- 광주 하남.평동산단 인접해 투자환경 적합…28일 4개 기업 투자협약
전라남도 장성군으로 기업들이 몰려오고 있다. 광주 하남 및 평동산단과 인접한데다 호남고속도로 광주 관문에 위치해 투자환경이 더할나위 없이 좋기 때문이다. 전남 장성군은 28일 오전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 이청 장성군수, (주)렉스프로풀 윤정민 대표 등 4개업체 대표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군 지역에 총 342억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말 박 지사와 일선 22개 기초자치단체 시장?군수가 올해를 ‘투자유치 총력추진의 해’로 선포한 이래 두 번째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주)렉스프로풀은 장성군 황룡면에 소재한 삼성전자 협력업체로 삼서면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214억원을 투자한다. 전북 김제시 소재 신화써비스산업(주)(대표 김성완)은 장성군 황룡면에 50억원을 투자해 위생용 종이제품공장인 (주)신화지에스엠을 짓는다. 광주 광산구 소재 신화엔지니어링(대표 김도곤)은 장성군 동화면에 50억원을 투자해 건설기계 및 부품공장인 튜텍(주)을 새롭게 설립한다. 또 광주시 서구에 소재한 기아자동차 협력업체인 (주)지씨아이(대표 김종국)는 20억원을 투자해 장성군 동화면으로 확장 이전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4개 기업이 준공되면 415명의 고용창출과 609억원의 연간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성군은 지난해에도 33개의 기업(투자비 842억원.고용인력 518명)을 유치한 것을 비롯 최근 210여개의 크고 작은 기업들을 끌어와 전남경제 활성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한편 장성군은 광주 하남 및 평동산단과 인접한 양호한 투자환경을 토대로 향후 3년간 100여개 기업유치를 통해 3천개 일자리 창출과 연간 6천200억원의 생산효과를 목표로 나노산업단지와 동화전자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전남도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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