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수도요금이 오는 3월 고지분부터 상수도 사용요금은 평균 6.9%, 하수도 사용요금은 평균 22.8% 각각 인상된다.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안산시 수도급수 조례 및 안산시 하수도 사용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시의회 정기회 의결을 거쳐 지난 1월11일 공포됐다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수도요금 현실화 배경에 대해 “정부에서는 수돗물의 과소비를 줄이고 물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하여 연차적으로 수도요금을 현실화해 왔다”며 “시에서도 운영비의 증가와 시설확충사업 등의 재원 확보를 위하여 불가피하게 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시는 3자녀이상 가구,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세대 등은 상수도 사용요금을 누진단계가 없는 1단계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초․중․고등학교, 유치원, 보육시설의 급식을 위해 계량기를 별도 설치한 경우 상수도요금을 누진단계 없이 1단계요금을 적용해 복지 및 교육여건개선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한편, 안산시는 2006년 결산결과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유수율 1위, 판매단가․생산원가는 2위를 차지해 수도요금이 아주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현실화율에서는 15위로 중간순위에 머무르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