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소기업 해외시장진출 역량 강화 기대돼 -
안산시가 올해 관내에 있는 기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교류통상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한미자유무역 협정의 발효 등 FTA(자유무역협정)의 확대와 함께 가속화되고 있는 국제무역의 글로벌화로 인해 국내 기업체들의 국제화도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기업 및 지역주민의 국제화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안산시가 다양한 국제 통상 사업을 계획하고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안산시 2007년도 국제통상사업 추진 실적관내에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안산시는 그동안 공단 내 4,300여 기업체들의 통상교류지원을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시책을 시행하여 많은 성과를 이끌어 낸 바 있다.지난 2007년도에도 달러화 약세로 많은 기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수출 지원 사업 추진을 통해 총 316건, 2천 6백만 불의 계약 실적을 이끌어낸 바 있다.특히 기업들의 제품특성에 맞는 해외전시회 및 국내전시회 개별참여 지원사업에서 총 계약금액 실적의 75%인 약 1천9백만 불의 성과를 올렸다.또한 수출기업지원 세미나 개최 및 FTA 전담 TF팀과 종합상황실 설치, 운영을 통해 기업체들이 최근의 무역정세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정보 제공 및 정책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또한 국제교류 방면에서 안산시의 추진정책은 특성화되어 있는데 다문화공동체를 목표로 외국인 노동자와 사할린이주동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로 한국 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으로부터 국무총리상과 대통령상을 연이어 수상하여 내향적 국제화의 모범이 된 바 있다,또한 해외 컴퓨터 기증 및 각종 경제관련 국제회의 참가 등을 통해 국제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역량을 키워 왔다.▲2008년도 국제통상사업 추진 계획2008년도 세계경제 전망이 밝지 못한 상황에서 원자재 값 상승과 환율불안으로 올 한해 기업체 채산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안산시 지식산업과(국제통상담당)에서 추진 예정인 국제교류 및 통상관련 지원사업은 그동안의 성과와 문제점을 수요자의 입장에서 면밀히 분석하여 반영될 예정이다.주요사업추진방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리적 교류가능 도시 발굴 및 교류 추진, 지속적인 수출기업지원사업의 추진으로 해외시장 판로 개척 극대화, 그리고 FTA로 인한 시장변동성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 마련 등을 포함한 정책방향을 수립 후 추진할 예정이다.먼저 안산시는 국제교류의 내실화를 위해 중국 등 아시아권에 치우친 교류방향을 선회하여 철저한 사전조사와 정보 수집을 통해 문화 선진도시(미주, 서유럽권)와 잠재적 발전가능성이 높은 도시(동유럽권)와 시책추진과 관련된 도시들을 발굴, 교류도시를 다변화할 예정으로 생산적이고 실질적 교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관내 기업체가 다수 진출해 있는 중국 위해시와의 공무원 교환근무를 추진해 국제화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 이들을 활용한 도시 간 경제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경기도와 산동성내 산업도시들의 경제교류협의체인 ‘경기-산동도시연합체’에 참가하여 회원도시 간 경제교류는 물론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시는 2008년도 통상관련 10개 지원사업에 5억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인터넷을 활용한 생산 제품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에 20개사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며, 수출상품 카탈로그를 제작하여 해외 유수 바이어들에게 배포하는 한편, 기업체들의 반응이 좋았던 기업맞춤형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사업에 1억 8천만 원을 투입해 3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해외유망시장 개척사업과 안산시주관 해외유망전시회 및 국내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그리고 경제유관단체와도 협력하여 코트라 경기무역관과 해외지사화사업을 통한 시장조사 및 바이어발굴을 기업체를 대신하여 수행하며 경기테크노파크와 기업체의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박주원 안산시장은 2008년도 신년사에서 “도시 경쟁력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아랍에미리트의 대표적인 도시 두바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이제 사람과 기업은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곳을 찾아 끊임없이 이동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안산시가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기업도시로 부각되기 위한 일련의 국제․통상관련 사업추진들이 기업체, 시민들의 참여 속에 결실을 맺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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