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중국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와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닷코마치(田子町) 등 2개 도시와 우호 교류 협정을 맺기 위한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안후이(安徽)성 차오후(巢湖) 북쪽에 위치한 허페이는 인구 400만명(7천266㎢)에 방적, 화공, 철강, 알루미늄 등이 발달한 공업 중심 도시다. 양 지역은 1999년 한서대학교와 허페이(合肥)연합대학과의 교류 등 교육기관과 지역 언론사 등을 중심으로 민간 교류를 갖고있다. 또 지난 5월에는 허페이(合肥)시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와 서산시의회가 9-10월경에 상호 우호 협정을 맺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일본 아오모리현 최남단 도와다호(十和田湖)의 남동쪽에 위치한 닷코마치(田子町)는 인구 7천200여명(242㎢)에 마늘 주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서산시와는 1990년부터 매년 마늘관련 행사 및 정보 교류를 갖고있다. 이와 관련 시 국제교류추진협의회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안건으로 상정된 2개 지역 자치단체와의 우호교류 협정을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협의회 의결사항을 토대로 조만간 양 지역 자치단체에 협정 체결 의향을 타진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의회 승인 등 협정체결을 위한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일본 나라현(奈良縣) 텐리(天理)시, 몽골 자황도와 각각 자매결연을 맺고 행정, 문화, 교육 부문 교류를 갖고 있으며 중국 산둥(山東)성 라이양(萊陽)시, 허베이(河北)성 친황따오(秦皇島)시와도 각각 우호교류협정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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