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사업,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 김선배
  • 등록 2006-12-12 12:04:00

기사수정
  • 나주대교서 무안 몽탄대교까지 38.9㎞구간 확정...사업비 1660억 투입
전남도는 영산강유역 고대 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 중 가장 핵심사업인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사업이 2006년도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사업은 영산강유역 고대 문화권 특정지역 개발 42개 사업 중 166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당초 나주대교에서 영산강 하구언까지 48.7㎞(사업비 3546억원) 개설을 계획했었다.그러나, KDI 및 용역기관의 6개월에 걸친 연구수행 결과, 국가지원 지방도(49호선)를 활용할 수 있는 나주대교에서 무안 몽탄대교까지 38.9㎞(사업비 1660억원)로 변경, 최종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다.그동안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사업은 사업시행의 첫 중요 관문인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과정에서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통과되기가 어려웠지만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 전남의 낙후도를 감안, 지역균형 발전차원에서 개설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또, 지역출신 국회의원, 언론 등과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역설했다.아울러, 지난 1월과 6월에는 영산강 강변도로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타당성을 높일 수 있는 관련 자료를 사전에 작성, 제출하는 등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주력해 온 결과, 이처럼 영산강 유역 고대문화권 사업이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는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내년 기본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추진되는 영산강 강변도로는 나주대교에서 무안 몽탄대교까지 총 38.9㎞로 나주시 관내 5.2㎞는 기존 도로를 이용하고 33.7㎞는 신설 확·포장하게 된다. 영산강 강변도로가 개설되면 수려한 영산강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고, 광주와 서남해안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시설인 국도 1호선, 13호선의 교통혼잡 완화 효과를 수반해 교통통행 및 물류비 절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또, 3천 8백억원의 임금유발효과와 6천여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이와 함께, 강변도로와 기존 국도, 지방도와 연계해 영산강유역 8개 시·군의 고대문화권을 연결하는 다기능 도로로써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뿐만 아니라, 나주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남악신도시,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무안기업도시개발 및 무안국제공항 개항 등 SOC확충과 함께 영산강 강변도로가 개설되면 영산강유역 관광객이 크게 증가해 낙후된 지역발전의 촉진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또, 영산강에 대한 접근로가 건설됨으로써 현재 4급수로 전락된 영산강 수질오염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해 수질개선에도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게다가, 지역내 문화유적과 관광명소를 연계하고 마라톤코스, 역사기행로는 물론, 인라인 스케이트 등 종합적인 관광레저 스포츠 도로로 활용하는 등 문화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관광수요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2.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3.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4.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5.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최우수상 수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행정복지위원장·사진)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정책분야·기초의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지방자치 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들의 ...
  6.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7.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