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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35.2% vs 민주당 13.9%, 격차 다시 벌어져
  • 박경헌
  • 등록 2009-01-23 0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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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혀지던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다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2일 휴대전화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은 2주전 대비 5.4%p 상승한 35.2%를 기록했고, 반면 민주당은 6.1%p 하락한 13.9%에 그쳤다. 지난주 있었던 골프 외유 파문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위는 1.5%p 상승한 자유선진당(6.3%)이 차지했고, 민주노동당은 3.4%p 하락한 6.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밖에 친박연대(5.8%), 창조한국당(1.9%), 진보신당(1.4%)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2주전 대비 7.1%p 늘어난 29.6%로 나타났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2%p 줄어든 63.6%를 기록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34.5%)를 비롯해 서울(33.8%), 부산/경남(28.2%) 순으로 조사됐으며, 2주전 대비 전남/광주(▲11.3%p)와 부산/경남(▲10.0%p)에서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남성(▲4.9%p)보다는 여성(▲9.4%p)층의 지지율 상승이 높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서 10.9%p 상승해 지지율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40.0%의 지지로 1위 자리를 지켰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p 상승한 17.7%로 2위를 기록했다. 정동영 전 장관은 9.1%로 3위를 기록했고, 이회창 총재(6.3%), 정몽준 의원(5.8%), 손학규 전 대표(5.0%), 오세훈 서울시장(3.0%), 김문수 경기도지사(2.9%)가 뒤를 이었다. 박근혜 전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53.4%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고, 대전/충청(47.5%), 부산/울산/경남(45.7%) 순으로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북 지역에서는 반기문 사무총장이 32.7%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으며, 전남/광주 지역에서는 정동영 전 장관(29.1%)이 박 전 대표(25.2%)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 모두 박 전 대표 선호도가 1위로 나타났는데, 특히 남성(45.2%)층의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서 47.8%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20대에서 21.8%의 지지를 얻어 타 연령층에 비해 선호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친박연대(76.7%)를 비롯해 한나라당(55.4%)과 자유선진당(49.7%) 순으로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고, 민주당 지지층은 정동영 전 의장 선호도가 31.2%로 박 전 대표(23.5%)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월 2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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