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5.12까지 12일간 기장체육관에서 80개국 700여명의 임원·선수 참가하여 기량겨뤄
장애와 편견의 무게를 들어올려 세계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국경과 장애를 넘어 친선우호와 인간승리의 대축제의 장인 “2006세계장애인 역도선수권대회”가 오늘(5.1)부터 5월 12일까지 12일간 국제스포츠도시 우리 부산에서 개최되어 장애인 선수들이 힘과 기량을 겨루고 상호 우호를 증진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국제장애인역도연맹(IPC Powerlifting)에서 주최하고, 2006세계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박한재)에서 주관하는 본 대회는 대회의 정식명칭은 「제4회 시니어, 제1회 주니어 세계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로 127개 가맹국중 80개 회원국 선수·임원 등 700여명이 참석하여 기장체육관에서 벤치프레스 20체급(남10,여10) 경기가 개최되고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대회일정은 오늘(5.1) 임원 숙소인 파라다이스호텔과 선수촌인 한국콘도에 각국팀 도착을 시작으로, 5월 2일 선수촌인 한국콘도에서 선수의무 점검과 저녁에는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기술임원회의가 열린다. 5월 3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48kg급을 시작으로 경기가 시작되고, 오후 4시부터는 기장체육관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폴 와우터마튼스 국제장애인역도연맹회장,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박한재 조직위원장 등 선수·임원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5월 6일(토)은 오후 8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국제장애인역도연맹 총회가 열리고, 5월 11일까지 체급별 경기가 개최되며, 5월 11일 오후 6시 기장체육관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부산시는 2006세계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성숙된 부산시민의 위상을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해 44개국에 대한 서포터즈를 구성하여 부산시민스포터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 26일 최초 입국 국가인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시작으로, 국가별 입국 일정에 따라 해당 국가별 서포터즈 임원 등으로 10여명 내외의 환송단을 구성하여 국가별 입국 환영행사를 갖고 있고, 국가별 경기장 응원을 비롯하여오·만찬, 출국환영 행사 등 서포터즈별 자체실정에 맞는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여 다뜻하고 훈훈한 부산의 정을 나눌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부산항 개항이래 최초의 장애인 세계대회로서 작년 5월에 부산에서 개최한 「2005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 이어 연속적으로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비인기종목인 역도종목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아울러, 역도 인구의 저변을 확대함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로 ‘부산’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한층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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