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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상화 이후 민주당 지지율 소폭 상승
  • 박경헌
  • 등록 2009-01-09 0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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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입법 처리를 둘러싸고 폭력이 난무하던 국회가 20여일 만에 정상화되면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휴대전화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은 지난 조사 29.5%(12월 18일 조사)에서 0.3%p 상승한 29.8%로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민주당은 2.1%p 상승한 20%를 기록, 휴대전화 첫 조사가 있었던 작년 11월 이후 20%대에 처음 오르고 한나라당과의 지지율 격차도 한자리수로 줄였다. 민주당은 서울(5.6%p)과 전남/광주(5.2%p)에서 지지율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한나라당은 서울(5.6%p)과 대전/충청(5.1%p) 지역에서 지지율이 올랐다.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1.8%p 하락한 22.5%로 나타났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p 오른 66.8%를 기록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남/광주 지역에서 8.1%p가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30대의 지지율 하락폭이 7%p로 가장 컸다. 또한 한나라당 지지층의 지지율이 51.1%로 가장 높았으나, 역시 지난 조사 대비 6.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39.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7%로 2위를 기록했다. 정동영 전 장관은 10.7%로 3위에 올랐고, 정몽준(6.6%) 의원, 이회창(6.0%) 총재가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손학규 전 대표가 4.4%의 지지를 얻어 6위를 기록했고, 오세훈 서울시장(2.6%), 김문수 경기도지사(2.0%)가 뒤를 이었다. 박근혜 전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53%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으며, 부산/울산/경남(46.4%), 인천/경기(37.8%), 서울(37.4%) 순으로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남/광주 지역에서는 정동영 전 장관(29.4%)이 박 전 대표(28.6%)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북 지역에서는 정동영 전 장관이 34.5%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박 전 대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 50대 이상이 50.1%로 가장 높았고, 40대(41.2%), 30대(31.6%), 20대(29.7%) 순이었으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30대에서 22.4%의 지지를 얻어 타 연령층에 비해 선호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친박연대(93.1%)를 비롯해 한나라당(58.6%)과 자유선진당(42.8%) 순으로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고, 민주당 지지층은 정동영 전 의장 선호도가 29.2%로 박 전 대표(22.1%)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월 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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