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3년부터 41개 특화작물 육성 … 지역 농특산물의 자생력과 경쟁력 견인 -
서산시는 올해 마을 단위별로 고품질, 고소득 작목을 집중 육성해 나가기 위해 모두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마을 특색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지원 사업은 마을 특성과 여건에 맞는 농.특산물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지역 농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워주기 위한 것으로 2003년 첫 도입 시행한 이래 올해로 4년째다.지원 대상은 마을 공동 또는 작목반에서 재배 또는 육성하고 있는 특화작물과 농.특산품으로 총 사업비가 1천만원 이내이어야 하며 의견수렴 및 사업타당성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선정되면 사업비의 50%를 지원 받게 된다. 다만, 특정 개인에게 특혜를 주거나 다수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없는 사업, 농림사업시행지침에 따라 시행중인 사업, 동일사업으로 지원실적이 있는 사업, 사업비가 과다하거나 토지 또는 건물 매입 등에 소요되는 사업은 제외된다. 시는 2003년도에 표고버섯, 달래, 오이 등 13개 품목에 대한 지원을 시작으로 2004년 13개, 2005년 15개 등 지금까지 모두 41개 품목을 집중 육성해 왔다. 시가 육성한 이들 품목들은 2003년 이전만 하더라도 대부분 소액자본으로 시작하다보니 영세성을 면치못해 타 지역과의 경쟁력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2003년도부터 3년여 동안 시가 마을특성과 여건에 맞는 농․특산물 전 품목을 발굴하고 이들 사업에 꼭 필요한 포장재 와 농기계 구입 등을 위한 자본 지원에 나서면서 새로운 소득창출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제는 우리농업도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농가들의 인식이 확산되면서 1마을 1특색사업에 대한 신청 문의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올해에도 선택과 집중의 논리로 경쟁력이 있는 유망 작물을 집중 발굴하고 육성해나가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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