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을 공용 인터넷망 설치 희망시, KT와 협의 … 통신료 일부 감면, 초고속망 우선 설치하는 방안 추진키로 -
서산시가 농어촌 지역 정보화 기반을 가속화시키기위해 마을 홈페이지를 무료로 만들어주는 고향사랑넷 사업과 정보화 마을 조성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짓기로 했다. 시는 올해 마을 홈페이지 구축 사업에 신청서를 낸 마을 주민들이 회관에 공용으로 초고속 인터넷망을 설치할 경우 기간통신사업자인 KT와 협의를 거쳐 통신사용료 일부를 감면해 주는 내용이 담긴 '고향사랑 넷(net) 활성화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시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마을이 초고속 인터넷망이 보급되지 않은 지역일 경우라도 KT측에 광케이블 등 기반시설을 우선 설치해 줄 것도 요청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시행키로 했다. 이는 농어촌 마을의 경우 주민들 대부분이 정보화에 대한 전문지식과 이해가 부족한데다 통신사업자들도 수익성을 고려, 농어촌 마을의 기반 시설 투자를 늦추고 있어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 농어촌 정보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시가 지금까지 36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한 ‘고향사랑 넷 사업’에도 힘이 실리면서 올해 계획했던 90개 마을 홈페이지 구축 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또 시는 총 사업비 3억원이 투입되는 대산읍 운산5리 정보화마을 조성사업도 오는 11월초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농어촌 정보화 진행 속도를 높이기위해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며"보다 많은 농어촌 주민들이 인터넷을 보다 쉽게 접하고 소득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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