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도로변 휴게소를 중심으로 위생 점검을 강화하는 등 여름철 질병 예방활동에 본격 나섰다. 서산시 보건소(소장 이종만)는 여름철 음식물 취급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이달말까지 관내 도로변 휴게소와 음식점 33곳, 도시락 판매업소 5곳 등 모두 38곳에 대한 위생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서 시는 △식품보관 상태(냉장․냉동)△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행위 △기타 위생관리 실태 등을 확인한 뒤 위반 행위에 대하여는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시는 또 냉방 수 오염으로 인한 레지오넬라증 감염을 막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관내 24개 건물 옥상에 설치된 냉각탑의 물을 채취,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후 부적합 판정된 곳은 시설관리자로 하여금 소독을 실시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이밖에 식중독 및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행사도 오는 15일까지 관내 15개 읍면동 지역을 돌며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해 각종 수인성 점염병 발생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위생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질병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한 만큼 외출 후 귀가 시에는 손발을 반드시 깨끗이 닦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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