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선 서산시장의 선거공약이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다 지켜질 전망이다.서산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서 조규선 시장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3기 선거공약사항 추진전략 토론회를 갖고 지난 2002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조 시장이 공약한 100가지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각 부서장의 보고에 이은 토론 순으로 오전 8시 40분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기획감사담당관은 총괄보고를 통해 조 시장의 100대 선거공약 중 94개 사업이 완료 또는 정상추진 중이라고 보고했다. 또 현재까지 추진이 미흡한 나머지 6개 사업도 임기 내 완료 또는 착수가 가능하다고 분석 보고했다. △내포문화권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는 공약의 경우, 지난해 12월 9일 확정된 내포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및 개발계획에 도내에서 가장 많은 총 14개 사업 2989억원이 서산지역 사업으로 반영돼 완료처리 되었다.△불합리한 제도 및 규제 개선도 지금까지 252건을 폐지하고 101건의 규제를 완화하는 등 총514건의 정비를 완료하였다.그밖에도 △비위생매립장 처리시설 개선 △공중화장실 현대화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운영 △AB지구 농지분양 및 피해보상 해결 △민원상담위원 운영 △원스톱 민원서비스 실시 △민원공개 법정 운영 등 9개 공약사업이 종결 보고되었다.정상추진중인 공약사업은 총 85개 사업으로 이 가운데 운산 보원사지 정비, 북부순환도로 개설, 스포츠타운(수영장) 조성, 청지천 생태복원 등 61개 사업이 임기내 완료되며, 간월도 관광지 조성,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기아자동차 입주 등 24개 사업이 임기내 착수되거나 최소한 추진 기반이 마련된다.추진이 미흡한 사업으로는 △사이버 평생교육원 육성 △시립미술관 건립 △청소년 수련관 건립 △기아자동차 입주 △가야산 산림박물관 조성 △양질의 택지 공급 등 6건이 꼽혔다. 아직까지 사업이 확정 또는 시행단계에 이르지 못해 추진 미흡으로 분류된 이들 6개 사업도 부분적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등 모두 임기내 완료 또는 착수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 보고돼, 조 시장이 100대 선거공약을 모두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토론회를 정리하면서 조 시장은 취임 후 1년 이내에 기틀을 다지고, 3년 이내에 성과를 보여드릴 각오로 노력했다며 함께 열심히 일해준 동료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또 지금은 변화의 시기인 만큼, 쉬지 않고 혁신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공약이행에 만족하지 말고 그동안의 성과와 체험을 바탕으로 더 새롭고 더 발전적인 목표를 설정하여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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