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립호안 매립공사 연내 완료…구역내 시설물 자진철거 유도 -
20년 넘게 끌어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남당항 내 파라솔 시설물이 남당국가어항 건설계획에 따라 철거가 불가피하게 됐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홍성군에 따르면 전체공정이 31%의 진척을 보이고 있는 남당국가어항 건설사업은 올해 5차분공사로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파제 친수공간, 매립호안 하부 745m시설, 취수시설 5종 등이 추진된다. 그동안 자연발생적으로 무단 점유돼 영업활동을 해온 104개의 파라솔시설물이 설치된 지역이 공사구간에 포함됐다. 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3월 10일부터 4월 10일까지 자진철거기간으로 정하고 시설물 설치자로 하여금 자진철거토록 요청, 상반기내 철거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자진철거 기간 내 미철거자 및 불응자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사법처벌과 함께 불법시설물에 대한 강제 집행을 통해 올해안으로 계획된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한편, 남당국가어항 건설계획은 지난 2001부터 오는 20011년까지 10개년 장기계획으로 총사업비 3백15억원이 투입되는 홍성군의 대역사이며 특히 남당항 개발은 군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66,200㎡(50,275평)규모의 남당지구 관광지조성계획과 맞물려 관광지개발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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