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타마을서 썰매타며 ‘징글벨’
  • 이주은
  • 등록 2004-12-24 02:37:00

기사수정
  • 크리스마스·연말연시 서울도심 즐길거리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 도심 속에서 가족단위로 찾아 즐길 수 있는 놀이터가 풍성하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새롭게 선보이고,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눈썰매장은 벌써 문을 열어 시끌벅적하다. 능동 어린이대공원 산타마을에서 모닥불을 피워 놓고 가족만의 추억을 만들어도 좋다. 한강시민공원 이촌, 잠실, 여의도지구의 스케이트장도 매일 무료로 운영된다.◈신나는 스케이트〓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3일 오후 개장식을 하고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광장 동북쪽에 위치한 스케이트장은 가로 40m, 세로 30m, 360평 규모로 350명이 동시에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운영시간은 매일 오전10시∼오후10시. 낮에는 만 15세 이하 초중등 학생과 이들을 동반한 부모들이 이용하고, 오후 5시 이후에는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와 헬멧 대여료는 무료다. 하지만 스케이트는 1000원, 장갑은 300원, 사물함은 500원을 내고 빌려야 한다.서울시 관계자는 “인공으로 얼음을 얼리기 때문에 영상 15도의 날씨에도 가동할 수 있다”며 “2005년 2월11일까지 50일 동안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날씨가 영하로 떨어짐에 따라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한강시민공원 스케이트장도 24일 일제히 개장한다. 한강시민공원 이촌, 여의도, 잠실 지구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20일까지 각각 운영되며 어린이와 초보자를 위한 스케이트 교실도 수시로 열린다.◈산타마을의 모닥불〓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은 산타마을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은 정문 인근 분수대 일대에 산타마을을 꾸미고 ‘겨울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산타마을은 가족단위 예약객에게 모닥불을 제공해 겨울 추억의 분위기를 선사한다.어린이대공원은 이와 함께 분수대 옆 소나무들을 ‘소망 나무’로 지정, 가족단위 방문객의 새해소망과 결심 등을 걸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또 대공원 제2수영장에 얼음 썰매장을 마련해 시민들은 이곳에서 썰매타기 추억도 만들 수 있다. 특히 썰매장 주변에는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어린이들이 우리고유의 겨울놀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눈썰매 타고 씽씽〓겨울철이면 썰렁하기만 했던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도 활기찬 겨울을 맞고 있다. 주경기장 남쪽 진입로에 길이 100m, 폭 36m, 높이 8m 규모의 눈썰매장이 개장돼 서울에서도 가족단위로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잠실 주경기장 썰매는 흔히 사용하는 플라스틱 바가지가 아닌 고무 튜브 썰매를 이용한다. 속도도 빠르고 안전도도 훨씬 향상됐다. 어린이용 슬로프는 50m 규모로 따로 마련했다. 잠실 주경기장 썰매장은 유료로 운영된다.강북구 본동 드림랜드는 지난 18일부터 길이 110m의 가족용 눈썰매장을 열었다. 이어 20일 길이 50m의 유아용 썰매장을 개장했다.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에는 110m 규모의 어른용 슬로프를 개장할 계획이다. 가족용 슬로프는 14~17도 기울기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어른용은 20도로 다소 가파르다.경기 과천시 서울랜드 눈썰매장도 지난 20일부터 개장해 가족단위 ‘썰매꾼’들을 맞이하고 있다. 어른용 썰매장은 길이 110m, 어린이용은 45m로 다소 작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규모가 다소 작지만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