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국제문화센터 마련, 아파트 찾아가 영화 상영
아파트 담벼락을 스크린 삼아 영화를 상영하는 ‘추억의 담벼락 영화전’이 지난 29일부터 대전지역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실시된다.
대전국제영화제를 추진 중인 사단법인 대전국제문화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9일 오후 8시 서구 둔산동 햇님공원에서 영화 ‘투게더’를 상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주 1차례씩 대단위 아파트단지 등을 찾아다니며 담벼락을 배경으로 무료 영화상영 행사를 벌인다.
국제문화센터 관계자는 “대전국제영화제 홍보와 함께 가족과 이웃이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관객들이 준비할 것은 편안히 앉아서 볼 수 있는 야외용 매트와 마음의 여유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국제영화제는 다음달 21일부터 열흘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20여개국 150여 작품이 출품돼 10만여명의 영화팬들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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