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5회 孝 마라톤대회 성황리 개최
  • 서민철 기
  • 등록 2004-05-10 00:00:00

기사수정
  • “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3대가 손잡고 효행길 달
수도권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충·효·예의 도시 화성시에서 효를 통한 정체성 확립 및 정조대왕의 효심을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한 제5회 화성 효(孝) 마라톤대회가 5월 2일 손학규 경기도지사, 최원택 화성부시장, 우제찬 경인일보사장, 강성구 국회의원, 안병엽 국회의원당선자, 홍진환 시의회의장 등과 각급 기관·단체장, 선수, 시민, 외국인 등 1만7천여명의 달림이 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읍 융·건릉 일원에서 개최됐다.
인간의 근본적 도리이자 우리의 유구한 전통적 가치인 孝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승화시켜 가정의 화목과 올바른 사회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화성시와 스포츠서울, 경인일보사가 공동주최하고 화성JC가 주관해 수원대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외국인 및 남녀노소 1만7천여명의 달림이 들이 효 마크가 선명히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孝의 이념을 되새기며 역주, 孝 본고장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효 마라톤 대회의 본 종목은 ▲하프코스 남·녀(21.0975㎞, 구간) : 수원대→ 보통리저수지 → 정남 신리사거리 → 정남면 백리 경계(반환) → 수원대학교 ▲일반코스 남·녀(10㎞, 구간) : 수원대→ 동화리 → 성혜원 → 동화육교 → 수영사거리 → 동양매직 → 종로설렁탕 → 수원대학교 ▲부부. 효2대. 효3대 5㎞ : 수원대학교→ 융·건릉 → 중외제약앞(반환) → 수원대학교)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 부문별 우승자를 살펴보면 ▲ 하프코스 남?녀 1위에는 기아자동차 아산공장 소속의 이명근(38세), 군포시 해오름 마라톤클럽소속 유승미(41세)씨가 각각 차지 상장과 함께 트로피를 받고 아울러 시상금으로 70만원 상당의 스포츠상품권을 받았으며 ▲일반 10㎞코스 남?녀 1위는 기아자동차 아산공장 소속 박종섭(44세), 은평육상 정채식(34세)씨가 각각 차지 상장과 트로피를 받고 시상금으로 30만원 상당의 스포츠 상품권을 받았다.
또한 하프코스와 일반코스 2∼6위 입상자에게도 상장과 함께 트로피를 수여하고 아울러 상금이 차등(50만원∼5만원) 지급되고 가족코스 1∼50위 입상자에게는 화성쌀 10킬로그램이 각각 전달되었으며 참가자에게는 티셔츠가, 완주한 사람에게는 국내최초로 완주 CD메달을 전달함으로써 마라톤 인구 저변확대에도 앞장섰다.
이날 행사는 코미디언 배동성씨의 사회로 해병대 사령부 군악대 공연 및 의장대의 시범이 있은 후 간암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간을 이식해준 사격선수 정미(25세), 이정안(17세)군, 장상훈(27세)씨 등 효자, 효녀에 대한 장학금 전달과 효 마라톤 최고령 참가자 황일주(76세) 할아버지와 김대성 할머니(78세)에 대한 참가상이 수여됐다.
우리전통 사상인 효의 인류애와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기 위해 마련된 ‘효 콘서트’에는 인기가수 배일호, 한혜진, 영턱스 클럽, 버디는 물론 신인가수 tutti, H, 정민 등이 출연해 싱그러운 노래와 열정적인 춤으로 효 마라톤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아이와 아빠, 할아버지가 함께 다양한 세대의 노래를 들으며 세대 간의 장벽을 허물고 함께하는 모습이 이채로웠다.
또 불우청소년을 돕기위한 ‘사랑의 달리기’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인 ‘함께하는 사람들’ 회원인 장윤창, 여홍철, 이경석, 심권호, 이진택, 마낙길 등의 스포츠 스타가 대거 참가해 융·건릉 일원의 효행코스를 마라톤 동호인들과 함께 했다.
시는 이번 대회 성공을 계기로 명실공히 화성이 ‘孝’의 메카로서 자리매김을 해 나감은 물론 대회 미비사항을 보완하고 마라톤 42.195㎞의 풀코스를 개발해 국제대회 유치 등으로 위상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관광화성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려나감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3.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4.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5. 동구, 2026 재난안전예산 우선순위 검토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후 2시 3층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 관련 담당자들이 함께 2026년 재난 안전 예산 우선순위를 검토하였다.    이번 검토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101개 사업 186억 대한 적정성 심의, 예산반영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여 재난 안전 관련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또 시급한 재난 안...
  6. 울산 동구, NH농협은행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10월 17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NH농협은행과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구 금고지정 제안서 접수에 단독으로 참여하여 지난 9월 29일 개최된 ...
  7. 2025-2026 절기‘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발령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10월 17일 0시를 기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