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여 체불 직원 수백 명 몰려…테러 연계 의혹 속 체포·추방 조치도 이어져
▲ 사진=KBS뉴스영상캡쳐두바이 도심에 위치한 이란 병원 내부에 수백 명이 대기 중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이달 중순 해당 병원에 폐쇄 명령을 내리면서, 병원 직원들이 체불된 급여를 받기 위해 몰린 것이다.
이 병원은 50년 넘게 UAE 내에서 이란의 상징적 시설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현재는 이란 혁명수비대 연계 조직으로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직원들은 출국 명령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란 관련 학교 5곳도 폐쇄되거나 인가가 취소됐다. 이에 따라 학생 2천여 명이 다른 학교로 전학 조치됐다.
UAE 당국은 이란 및 헤즈볼라와 연계된 테러 조직원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자국 내 시설과 조직에서 이란의 영향력을 제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UAE는 이달 초 테헤란 주재 대사관을 폐쇄하며 이란과의 외교 관계를 격하했다. 현재와 같은 이란의 공격이 지속될 경우, 단교에 준하는 추가 조치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