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영국과 프랑스, 우크라이나 정상이 휴전 이후 우크라이나에 다국적군을 배치한다는 내용의 의향서에 서명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각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를 마친 후 의향서에 서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며 의향서 마련을 환영했다.
그는 세부 내용으로 종전 이후 휴전 감시 메커니즘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 메커니즘은 미국 주도 하에 운영되지만 참여 의사를 밝힌 여러 국가가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회견에서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을 위해 "단순한 말이 아닌 실질적인 문서"를 만든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상, 공중, 해상 안전 보장 요소와 복구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을 준비가 된 국가들을 확정했다"며 "필요한 군대 규모와 운영 방식, 지휘 체계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나 배치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미국 측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트럼프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참석했다.
이번 의향서는 우크라이나 전후 안전보장을 위한 국제 협력 의지를 공식화한 문서로 평가된다.
다만 러시아가 이를 수용할지는 불확실하며, 양측 군사 긴장과 공습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