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대문구 ‘사랑의 온도탑’ 불붙었다…겨울나기 기부, 골목까지 번진다
  • 김민수
  • 등록 2025-12-15 14:13:45

기사수정


▲ 사진=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돌입한 뒤, 구 전역에서 나눔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구는 지난달 14일 구청 1층 로비에 사랑의 온도탑을 세우고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내년 2 14일까지 3개월간 성금 147000만원을 목표로 겨울 나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먼저 기관·기업의 참여가 취약계층 겨울나기의 기반을 다진다. 삼육보건대학교와 국제구호단체 아드라코리아는 김장김치·설렁탕·동계 생필품 600세트를 마련했고, 장안종합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김장김치 450통과 겨울이불 200채를 구에 기탁했다. 빗썸의 사회공헌 브랜드 빗썸나눔은 임직원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7 500상자를 맡겼고, 한성에프아이는 백미 10 200포를 보탰다.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도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으며,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장안지사는 온누리상품권 327만원을 내놓았다.


생활 현장을 지키는 지역 기업과 금융기관도 발 빠르게 움직였다. 제일환경은 회기동·제기동·용두동 등에 성금과 라면·컵라면을 잇달아 지원했고, 대명신협과 경동신협은 전기매트와 겨울이불을 마련해 저소득 가구의 난방 부담을 덜었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봉제업계에서도 관내 3개 봉제협회가 성금 300만원을 동대문구에 기탁했다.


종교·복지기관의 나눔도 곳곳을 데우고 있다. 제기동·청량리동 일대 교회와 사찰, 노인요양시설 등은 성금과 라면, 김장김치, , 생필품을 꾸준히 보내고 있다. 제기동과 청량리동 주민센터에는 청량교회가 전달한 성금 100만원과 라면 100박스를 비롯해 여러 종교기관의 후원 물품이 들어왔고, 참사랑교회·한광교회·영성감리교회·순복음경동교회, 유자원 등도 저소득 가구와 어르신을 위한 김치··생필품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한 종교계 관계자는 신도들이 모은 정성이 겨울 한 끼와 난방 걱정을 덜어주는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겨울 문턱에서는 먹거리 온기도 더해졌다. 휘경1동은 자원봉사캠프가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열고, 새알심을 넣어 정성껏 끓인 팥죽을 취약계층 23가구에 가정 방문해 전달했다. 장안2동 자원봉사캠프도 동짓달을 맞아 만든 팥죽을 취약계층 어르신 25가구에 전하며 겨울 식탁을 보탰다.


마을 단위 주민조직의 움직임도 촘촘하다. 전농2동 통장협의회는 김치 7 80박스를 기탁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각 동 새마을부녀회·희망복지위원회·자원봉사캠프는 김장김치와 겨울이불, 담요, 라면을 직접 담그고 포장해 홀몸 어르신·한부모가정·1인 가구의 집 앞까지 찾아가 전달하며 안부도 함께 살피고 있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이 밖에도 제기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전농1·2·휘경1·2·이문1·2동 희망복지위원회, 회기동·용두동·장안1·장안2동 새마을부녀회, 한국곰두리봉사회 동대문구지회, 한국자유총연맹 장안1동여성회·전농2동위원회, NH농협은행 전농동지점, 한국스미토모상사, 경동신용협동조합, 경희고 학부모회(밝은사회운동 사임당클럽), 동국대사대부중 불교어머니회 보현회와 동국대사대부고 불교동아리 파라미타’, 솔솔어린이집과 단비어린이집 등 수십 개 기업·단체·종교·교육기관이 김치와 쌀, 난방용품, 성금을 잇따라 보태며 나눔 행렬을 넓혀가고 있다.


기탁된 성금과 성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동 주민센터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에 우선 배분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사랑의 온도탑 눈금은 액수뿐 아니라 구민 한 분 한 분의 마음 온도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모인 정성을 가장 필요한 곳에 책임 있게 전달하고, ‘따뜻한 겨울나기가 동대문구의 일상적인 문화로 자리 잡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2. 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 배포 울산동구서부다함께돌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센터장 이안나)은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높이고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체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을 제작·배포했다.      거점통합사업팀은 울산 동구 내 아동돌봄시설을 지원·연계하는 사업을 ...
  3. 동구청장, 생활 폐기물 수거 현장체험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김종훈 동구청장은 1월 9일 오전 6시 30분 방어동 일원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 체험을 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1시간여 동안 방어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방어진항 구간의 도로와 인도에 배출...
  4. 일산동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일산동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일산동행정복지센터는 1월 9일 오전 10시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모친이 생전에 도움을 받았던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동구주민인 손 모씨가 성금 100만원을 일산동에 기탁했다.      손 씨는 누수 전문업체를 운영하며 평소에도 지역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
  5.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6.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7. 배경훈 부총리, 12일부터 사흘간 과기·우주 분야 55개 기관 업무보고 받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우주항공청과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모두 55개 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