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볼런투어 성황리 마무리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간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볼런투어 프로그램을 전국에서 모인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볼런투어는 봉사(Volunteer)와 여행(Tour)을 결합한 개념으로, 이번 행사는 코레일관광개발에서 고흥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에 10만 원을 기부한 신규 가입자를 ...
▲ 사진=KBS뉴스영상캡쳐전쟁 중이던 가자지구에서 구호 활동을 하던 미국 단체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출범 6개월만에 활동을 공식 종료했다.
현지시각 24일 GHF는 성명에서 "오늘 가자지구의 긴급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식량 지원이 하마스 등 다른 조직으로 전용되지 않고 온전히 팔레스타인 가족들에게 전달되도록 하는 기록적인 인도주의적 작전이었다"고 밝혔다.
GHF는 지난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한 뒤 이스라엘 남부에 문을 연 미군 주도 민군협력센터(CMCC)를 거론하며 "CMCC 및 국제기구가 GHF의 모델을 채택할 것이 분명하다"고 언급했다.
GHF는 지난 5월 가자지구에 구호품 배급소가 문을 연 뒤 이제까지 1억8천700만끼에 해당하는 300만개 이상의 식품 상자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GHF는 활동 과정에서 기존 구호단체들과 힘을 합치고자 했지만 협조를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기존 단체들이 전달한 구호품은 92%가 전용됐지만, GHF의 구호품 트럭은 한 대도 약탈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GHF가 자금난에 시달려왔으며,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이 타결된 이후 GHF가 전후 인도적 활동 계획에서 배제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마스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등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을 탈취하거나 전용해왔다고 주장하던 이스라엘은 지난 5월 GHF로 구호물자 배급을 일원화했다.
그러나 GHF는 그동안 중립성·공정성, 운영의 난맥상, 안전 문제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초반 배급소에 인파가 몰리며 극심한 혼란이 빚어지는가 하면, 이스라엘군이 경고사격을 하다가 사상자가 여럿 나오는 참극도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