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청년센터는 11월의 청년 작가 전시로 ‘300G변천_아름다움’라는 주제로 이소영 작가의 기획전을 11월 4일~11월 27일까지 동구청년센터 마을기록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년 작가 이소영 기획전으로 ‘300G 변천_아름다움’을 주제로 도예(입체), 평면작품, 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소영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300g은 나의 감정을 대변하는 ‘심장’을 의미한다. 삶을 살아가다보면 수많은 감정이 스쳐 지나가는데, 300g의 변천은 감정의 변화를 뜻한다. 끊임없이 바뀌며 변화하는 감정의 형태를 심장이라는 시각적인 매개로 들여다 보았다”라고 전시 의도를 밝혔다.
     
한편, 동구청년센터는 청년 작가 전시 공모 사업을 통해 올해 4월부터 매월 1팀의 청년 작가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span>작가 노트>
햇반 큰봉지, 콩나물 한묶음, 시리얼 한팩
300g이라는 무게를 가진 것들이다. 감정의 대변인으로 일컫기에는 한없이 가벼워 보이는 무게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아주 미약한 무게를 가진 것을 감정의 대변인처럼 여긴다.
이번 전시에서 300g은 ‘나’의 감정을 대변하는 ‘심장’을 가르킨다.
삶을 살아가다보면 수많은 감정들이 스쳐지나간다.
너무도 개인적이고 미시적이지만 그렇기에 그 감정들은 공통의 감정일 것이다. 300g 변천에서 ‘변천’은 감정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끊임없이 바뀌로 변화하는 감정의 형태를 ‘심장’이라는 시각적인 매개로 들여다 본다.
이번 전시의 부주제인 ‘아름다움’은 우리가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름다움은 우리가 느끼는 것이지, 보는 것이 아니다.”
특히나 옛 국보, 보물들이 우리에게 주는 역사, 이야기, 감정들을 들여다본다. 그 옛날의 이야기들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아름다움을 남기는 걸까. 이번 전시에서는 옛‘아름다움’에 대한 감상을 ‘300g’이라는 감정의 형태를 빌어 표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