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삭제한 카드로도 멤버십 결제 시도…“약관이 소비자에 불리”
쿠팡 유료 회원인 A 씨는 멤버십 구독과 상품 구매 시 자동결제를 위해 등록해 둔 신용카드 정보를 최근 모두 삭제했다.그러나 그제(10일) 예상치 못한 문자를 받았다.
지난달 쿠팡에서 사용한 회사 업무용 신용카드로 A 씨의 쿠팡 멤버십 구독료 정기 결제가 시도됐다는 내용이었다.
한 차례 입력 후 삭제한 또 다른 카드 정보도 멤버십 결제...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유럽연합, EU 정상들이 유럽 각지 상공에 출몰하는 드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전국 공항과 군 기지에 미확인 드론이 출현한 덴마크는, 러시아 배후설을 재차 주장했다.
2차 세계대전 이래 가장 큰 안보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드론과 여론전 등, 이른바 '하이브리드' 전쟁에 대비한 방위력 강화를 강조했다.
핀란드는 러시아의 영공 침범이 계속될 거라며 EU 집행위가 제안한 드론 방어망 구축 계획을 찬성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발트국가들과 폴란드는 적극 찬성했지만, 프랑스는 장거리 타격 능력과 조기 경보 시스템 우선이라며 결이 다른 입장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서부 해역에선 러시아 '그림자 함대'로 의심되는 유조선이 적발돼 군이 수사에 나섰다.
러시아산 원유를 밀수출한다는 이유로 이미 제재 명단에 오른 바 있는 해당 유조선은, 최근 덴마크 상공 드론 출몰 시점과 이동 경로가 겹치면서, 드론 발사 플랫폼으로 사용됐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한편, 유럽연합 제재의 일환인, 러시아 동결 자산을 놓고 유럽과 러시아가 다시 충돌했다.
유럽은 러시아 동결 자산 수익금 가운데, 2억 유로 상당을 우크라이나 지원금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러시아 측은 이를 '절도'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