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지역내에 잠재되었던 독특한 생활 풍습과 유적 등 향토 지적재산을 집중 발굴해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하는 등 성장 주력사업 발굴에 본격 나섰다.
시는 최근 기 조사 발굴된 향토지적재산 268개 종목 중 1개 종목을 지역특화산업으로 확정하기 위해 6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문 기관에 용역을 맡겨 연구중에 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조사 발굴한 향토지적재산은 △유물.유적 228개를 비롯해 △식생활 14개△자연경관 10개△전래풍습 6개△식물 4개△놀이여가 3개△민간의료 1개△지역축제 1개△박물관 1개 등 모두 268개 종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5월 용역 성과를 토대로 고부가가치화 할 수 있는 1종목을 확정한 후 9월말까지 특허청에 권리화 조치와 함께 지역특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세부 추진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무형 고유의 지적재산도 문화.경제적인 가치를 얼마든지 창출해 낼 수 있고, 더욱이 특화산업으로 육성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담당하는 만큼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향토지적재산은 지역성(고유성), 전통성(차별성) 및 상품화 가능성 요건을 갖춘 지역만의 독특한 유?무형 지적재산으로써 최근 지방분권화 열기가 고조되면서 각 지자체별로 앞다퉈 발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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