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농업의 메카’로 알려진 충남 홍성군 홍동면 문당리 일원이 전국 최대의 녹색체험 마을로 가꾸어진다.
최근 충남도와 홍성군에 따르면 농림부는 최근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하는 새로운 농촌모델을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구로 충남지역에서 문당마을 일대 문당리·금평리·화신리 등 3개 마을을 선정, 오는 2006년까지 70억원을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지리적, 문화적, 역사적으로 동질성을 가진 3∼5개 마을을 1개 권역으로 묶어 지역주민이 사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새로운 모델의 개발사업이다.
문당권역에는 올해부터 2006년까지 3년간 전통체험시설, 친환경 쌀 가공정미소, 못자리 상토용 왕겨 가공시설, 부산물 가공공장, 친환경농업연구시설, 전통가옥체험장 등이 건립되는 기존 농촌생활유물관 등 관광자원을 연계한 녹색체험마을로 조성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최대 규모인 300만평의 친환경오리농법쌀 단지와 연 3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전형적인 선진국형 농촌체험마을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당마을 일대는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환경보전농업인 오리농법을 도입해 유기농 쌀을 재배해온 곳으로 지난해 135만평의 유기재배인증을 받은 국내 최대의 친환경농업 단지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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