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공항-인천지역 간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 박영숙
  • 등록 2023-11-14 14:11:54

기사수정


▲ 사진=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광역시, 한국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 파라다이스세가사미, KAL호텔네트워크는 13일 오전 10시 30분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에서 ‘인천 국제허브 연계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및 전략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약 추진 배경


이번 협약은 글로벌 관광시장 회복과 항공 수요 증가 추세의 기회를 활용해, 인천의 국제허브를 이용하는 여행객이 인천지역 및 해양관광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넓히고 인천을 국제허브 관광도시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천공항 이용객이 인천지역 관광객으로 흡수되고 관련 관광산업 투자유치가 활성화되면 공항과 지역이 상생발전하고, 나아가 인천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중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비중이 70~80%에 달하나, 이들이 인천지역 관광으로 충분히 연계되지 못하는 점에 착안해 이번 업무협약을 제안하게 됐다.


한국관광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인천이 국내 도시 중에서 관광 목적지로서 상기되는 비율은 33%로, 서울(80%), 부산(61%) 등 다른 도시에 비해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협약 주요 내용


이날 협약을 체결하는 8개 기관은 △상품 개발 △교통 연계 △전략교류 △공동마케팅 △홍보 등 5개 분야를 중점 협력 분야로 정하고, 관련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특히 인천의 개항 역사, 섬, 국제도시 등 특유의 매력을 부각할 수 있는 테마형 환승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항공과 해양을 연계한 새로운 개념의 환승 관광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공항 및 인근 리조트의 셔틀버스와 인천시 시티투어버스 등 분산된 교통자원을 연계해 관광객의 편의를 제고한다. 그뿐만 아니라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부지에 ‘인천공항 환승 투어·인천관광 홍보관’을 신규 조성하고, 온오프라인 공동 해외 마케팅을 통해 인천의 관광지를 적극 홍보해 실질적인 관광 유입을 꾀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환영사에서 “인천공항이 위치한 허브도시 인천을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서뿐만 아니라 관광의 허브로서 동시에 육성하고자 협약을 제안하게 됐다”면서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천공항과 인천지역 관광산업이 상생발전하는 롤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은 기념사에서 “이 협약을 통해 인천을 경유하는 전 세계의 관광객에게 인천이 새롭게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고의 공항과 항만시설을 갖춘 인천만이 누릴 수 있는 환승 시장이라는 블루오션을 지역의 관광과 산업 발전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은 축사에서 “매력적인 관광 자원과 훌륭한 관광 인프라 그리고 세계적인 항공 허브 경쟁력을 갖춘 인천시가 오늘 협약을 통해 국제허브 연계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면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외래 관광객 3000만명의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식에 이어진 전략 발표회에서 협약사들은 각 사의 주요한 전략과 본 협약을 통한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바닷길이 열리며 크루즈 관광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인천항의 △국내 최대 규모 크루즈 부두 시설 △인천공항과 인접한 입지 여건 △다채로운 관광기회를 적극 활용해, 플라이앤크루즈 (Fly&Cruise)* 상품을 통한 해양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인천지역 축제, 개항 역사, 한류, 힐링 등의 테마로 다양한 체험·체류형 환승 투어 상품을 공동 개발하며, 인천관광 홍보 채널을 다각화시켜 인천만의 독보적 브랜드인 ‘all ways INCHEON’ 그리고 ‘한국 최고의 개항 역사 문화도시, 1883 인천’을 함께 브랜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 첸 시 사장은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지역 관광업계 및 관련 기관들과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인천의 다양한 매력을 국내외 방문객과 투자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최종환 대표이사는 “단순히 하나의 프로퍼티가 아니라 인천이라는 도시 브랜드 안에서 모든 콘텐츠가 어우러져 하나의 데스티네이션이 되고, 전 세계에 인정받는 K-관광 허브로 거듭나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L호텔네트워크 데이빗 찰스 페이시 공동 대표이사는 “파라다이스 시티,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의 협력을 통해 MICE Dynamic을 실현하고 3개 호텔의 시너지를 이용해 대한민국의 경쟁력 있는 컨벤션·관광 거점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은 코로나19 위기 이후 공항 운영 완전 정상화를 통해 올해 10월까지 누적 여객 수를 코로나 이전 대비 76% (4544만5496명) 회복했으며, 10월 월간 여객 수는 19년 동월 대비 91% (537만2752명)로 코로나1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공사는 가파른 항공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완전한 수요회복 시기를 애초 2025년에서 1년 앞당겨진 2024년으로 전망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