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
▲ 사진=캐나다 승전비 제막식가평 돌로 만든 가평전투 승전비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한국전참전비 가평 석(石) 제막식이 연이어 열린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캐나다 캘거리 에어드리시에서도 제막행사가 개최되는 등 가평 돌이 각국 간 우호관계에 디딤돌이 되며, 가평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5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타카푸나 배리스포인트 코리아 가든에 세워지는 가평 석은 지난 1992년 7월 뉴질랜드 오클랜드 도브마이어 로빈슨파크에 한국전 참전비 건립에 처음 사용된 이후, 2번째다.
27일에는 서호주 퍼스시 킹스파크에 우뚝선다. 호주에는 지난 1999년 9월 캔버라 전쟁기념관을 비롯해 2009년 7월 시드니 무어파크, 2011년 8월 골드코스트 캐스케이드 공원, 2016년 4월 태즈매니아주 호바트시 한국의뜰, 2019년 5월 빅토리아주 마리농부시, 2020년 1월 태즈매니아 호바트시 독도공원에 이어 7번째다.
두 나라에서 열리는 제막행사에는 뉴질랜드군 한국전 참전용사, 멜리사 리 뉴질랜드 국회의원, 김창식 주 뉴질랜드 한국대사, 웨인 브라운 오클랜드시장, 김인택 주 오클랜드 한국총영사, 오영환 오클랜드 코리아가든 회장, 김완중 주 호주 한국대사, 마크 맥고웬 서호주 주수상, 빌몬로 및 이진길 퍼스한국참전비건립추진위원회 공동회장 등이 함께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최병길 가평부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한국전 가평전투에서 전사한 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생존한 참전용사들에게 경의와 감사의 뜻을 전달하게 된다.
방문단은 출국에 앞서 지난 21일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호주 및 뉴질랜드 참전비를 찾아 평화수호를 위해 싸운 영령들의 넋을 기리기도 했다.
한국전쟁(6.25전쟁)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군과 중국인민지원군 사이에 가평계곡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다.
영연방군은 다섯배나 많은 중공군의 인해전술을 저지하고 끝끝내 가평을 지켜낸 가운데 뉴질랜드군은 2명이 전사하고 5명 중상, 호주군은 32명 전사 및 59명이 부상을 입은 반면 중공군은 1000명이 넘는 전사자를 내는 등 가평전투 승리는 아군이 수도 서울을 사수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가평전투를 계기로 현재 생존해있는 한국전 가평전투 참전용사들은 가평을 명예의 땅, 기적의 땅으로 부르며 해외현지에서 참전비 건립시, 가평석 지원 요청은 필수가 되는 등 가평의 풀 한포기 작은 조약돌 하나에도 애정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