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의료법 위반 가능성 부각되며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이 함익병 피부과 전문의의 “무면허 시술은 어떤 경우든 100% 불법” 발언 이후 사적 논란을 넘어 의료법 판단 문제로 급격히 확산됐다.
함 원장은 CBS 라디오에서 “국내 면허가 없으면 외국 의사라도 모든 시술이 불법”이라며 강하게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도 “의료기관 외 장소에서의 무면허 처치는 명백...
속초시, 올해 3분기 787만 명 방문…내비게이션 1·2위도 석권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속초시를 찾은 전체 방문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증가한 7,877,944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도내 내비게이션 검색 순위에서도 상위 1, 2위를 독차지하며 도내 최고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속초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에서 제공하는 이동통신 위치정보·신용카드·소비·내비게이션 검색·AI 기...
국내에서 가장 늦게 열리는 벚꽃 행사 중 하나인 태안군 이원면 가재산 벚꽃 축제가 많은 군민 및 관광객들의 발걸음 속에 아름다운 ‘벚꽃 엔딩’을 맞이하고 있다.
군은 지난 8일 이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9일간의 ‘제13회 이원면 가재산 벚꽃길 걷기행사’에 돌입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당겨진 것으로, 올해는 날이 따뜻해 개화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일정을 조정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태안반도 이원청년회(회장 안대헌)와 마을 주민, 그리고 태안군은 행사기간 중 벚꽃길을 수놓을 조명을 설치하고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행사가 시작된 지난 주말 이틀간 900여 명이 이곳을 찾아 봄날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가재산 벚꽃은 대외적으로 크게 알려지지 않은 숨은 벚꽃 명소로, 바닷바람의 영향으로 개화시기가 상대적으로 늦는 특징이 있어 매년 4월 중순마다 막바지 벚꽃의 향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행사가 열리는 가재산은 가재를 닮았다고 해 독특한 이름이 붙었다. 산 높이가 195m로 낮아 오르기에 어렵지 않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해 가로림만의 아름다운 경관이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아침 저녁마다 피어오르는 아지랑이가 수풀과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선사하며, 특히 2km 길이의 가로수길에 수백여 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매년 4월마다 형언할 수 없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다만, 올해는 이같은 벚꽃을 오래 보지는 못할 전망이다. 가재산 벚꽃 행사는 1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나, 행사기간 중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예상보다 일찍 꽃이 지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벚꽃행사 종료 후에도 많은 관광객들에 가재산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도록 마을 주민들과 함께 산책로 가꾸기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솔향기길과 만대항,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등 지역 내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이원면이 힐링여행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재산 벚꽃 행사는 이원청년회와 주민들이 지역에 대한 애향심으로 시작한 의미 있는 축제”라며 “가재산을 찾는 분들이 점차 늘어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