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증오와 혐오 격화.. 정치가 갈 길 아니다"
  • 안남훈
  • 등록 2022-03-07 13:26:28

기사수정
  • 여가부 폐지, 무고죄 처벌 강화..나쁜 정치의 전형
  • 여성 임원 비율 5.2%, 유리천장지수 9년째 꼴찌, 여성 노동자 비정규직 45%
  • 성차별 문제 해결하는 방법은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것


▲ 사진=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인스타그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여가부 폐지, 무고죄 처벌 강화, 자극적인 언사로 증오와 혐오를 격화시키는 것은 정치가 갈 길이 아니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여가부 폐지는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의 주요 공약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 두려운 것은 사실과 다른 맹목적 선동이 버젓이 행해지는 것”이라며 이렇게 적었다. 이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여성전용 예산이 아님에도  ‘성인지 감수성 예산 줄여서 핵위험 막자’는 윤 후보의 발언이 그렇다”며 “여성과 남성을 편 가르고, 안보 포퓰리즘에 반북정서까지 더하는 나쁜 정치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윤 후보는 경북 포항 유세 현장에서 “이 정부가 성인지 감수성 예산을 30조원 썼다고 알려졌다. 그중 일부만 떼어도 우리가 저런 핵 위협을 안전하게 중층적으로 막아낼 수 있다”고 발언하였다.


이 후보는 "국내 상장법인 여성임원 비율 5.2%,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리천장지수 9년째 꼴찌, 여성 노동자 중 비정규직 비율 45%. 이것이 대한민국 성평등의 현주소"라며 "여전히 많은 여성이 면접에서 결혼이나 출산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직장을 포기할 수 없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기도 한다. 누적된 임금과 대우에서의 차별 또한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프지만 우리가 외면해서는 안 되는 현실이다. 이 고통을 해결하는 것은 전적으로 정치의 몫"이라며 "그 방법은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한  'n번방 사건' 공론화에 힘쓴 '추적단 불꽃' 출신인 박지현 선대위 디지털성범죄근절특별위원장도 언급했다.


그는 "저를 위해 마스크를 벗고 찬조연설을 해준 박 위원장님, 여러 커뮤니티에 달린 댓글을 봤다"며 "격려의 말들보다 '이제 신변위협으로부터 박지현을 지켜줘야 한다'는 호소가 더 많아 보였다"고 했다.


이어 "여성 인권 활동가가 마스크를 벗는 일이 신변의 위협을 무릅써야 하는 일이라니, 세계 민주주의 모범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너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여전히 여성의 고통을 다 알지 못한다.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가부장제의 잔재도 남아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부족함을 인정하고 끊임없이 경청하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법을 찾겠다"고 호소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천시청소년재단,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 운영 포천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현철)은 오는 2월 6일까지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Fortune-Camp)’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10일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에서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운영 방향과 세부 일정 등을 안내...
  2. 울주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군민안전보험 보장금액을 대폭 상향하고 보장 항목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울주군 군민안전보험은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울주군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
  3. 울주군 위탁 분뇨 60% 책임지는 퇴비공장, 관광단지에 밀려 ‘존폐 위기’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 삼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 인해, 구역 내 퇴비 제조 시설의 존폐 문제가 지역 축산업계에 가축분뇨 처리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6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이상우 의원(사진)은 최근 울주군 집행부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
  4.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 2026년 상반기 건강 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일상 지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026년 상반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2월 2일부터 운영되며, 시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흘건행백세(노쇠 예방 관리) △소흘...
  5.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직원들 ‘사랑의 스트라이크’ 성금 기탁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부서장 박필용 수석)은 1월 16일 오전 10시 동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부서 직원 30여 명은 직원 화합을 위한 볼링대회를 개최해 스트라이크가 나올 때마다 ‘사랑의 스트라이크’라는 이름으로 5천 원씩 적립했으며, 그렇...
  6. 울산 동구,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월 16일 오후 1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3차년도(2025년) 시행결과 평가 및 4차년도(2026년) 시행계획 수립 심의를 위해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제8기 지역 보건의료 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간의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건강한 구민, 다...
  7. 설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확대 설을 앞두고 충북과 전북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충북 괴산군은 19일부터 군민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하며, 신청은 읍·면사무소에서 2월 27일까지 접수한다. 충북 보은군은 올해 상반기 1인당 60만 원을 두 차례로 나눠 지급하며, 신청은 26일부터 한 달간 가능하다. 전북 남원시는 모든 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