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선 시.군들이 지역정보화 기반 선점을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는데 서산시가 읍.면.동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통한데 이어 지역정보화 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개발에 나서고 있어 주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12일, 지역의 생생한 소식을 온 라인 상에서 접할 수 있는 15개 읍.면.동 홈페이지를 2개월 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개통했다.
185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만든 이 홈페이지에는 지역특산물, 관광지 등 지역소개 코너를 비롯해 전자민원창구 등이 마련돼 네티즌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지난해 확정된 정보화마을(지곡면 환성2리)조성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12일부터 오는 9월말까지 해당지역 주민 50명에 대해 정보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농어촌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통한 소득창출을 목적으로 마을별 정보센터 조성, 가구별 PC 보급, 정보활용교육, 전자상거래시스템, 공통 및 마을 정보콘텐츠를 구축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2억8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또, 시는 최근 4700여만의 사업비를 들여 사진.영상자료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서산시 웹 겔러리 시스템′구축을 마치고 오는 7월 오픈을 목표로 자료 입력 중에 있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생생한 시정 현장 사진자료를 비롯해 지역의 변천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역사 사진자료도 올려져 질 높은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시는 올해 실시간 기상정보 제공과 지역의 재해상황 신속 전파를 위한 ′재해대책본부 홈페이지′를 구축해 오는 5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며, 변화되는 인터넷 이용 환경에 맞게 시 홈페이지도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 네티즌의 증가와 인터넷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면서 지역 정보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 정보화 욕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기능 개발과, 보안시스템을 강화해 나가면서 정보화 소외계층에 대한 무료교육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정보화마을 조성사업 유치를 비롯해 2만4000여건의 측량결과도 및 지적도면 전산화 사업, 5만3000여건의 건축물대장 전산화 사업을 착착 진행시켜 도내에서 정보화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지역정보화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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