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오토바이 번호판 훔쳐 판 10대들 검거… SNS 통해 거래”
서울 성북경찰서는 방치된 오토바이의 번호판을 훔쳐 판매한 10대 4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이들은 1월부터 4월까지 서울 성북구·노원구 등지에서 번호판 29개를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주범 A(17) 군은 공구를 이용해 번호판을 떼고, 온라인에서 만난 10대들과 함께 판매했다.판매 대금은 친구 명의의 계좌를 이용해 세탁, 경찰 추적을 피...
인공지능·디지털 교육자료 200% 활용 연수… 교사 520여 명 참여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오는 11월 12일까지 울산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 등 6곳에서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내 수업의 화수분,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자료 200% 활용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교원의 인공지능과 디지털 교육자료 활용 역량을 높이고, 학생 맞춤형 수업 설계에 필요한 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도준)이 동절기 해양사고의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선과 낚시어선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등 동절기 해양사고 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서해해경은 해수온도가 낮고 강풍이 자주 부는 11월부터 2월까지의 겨울철 동안, 사고 대비 사망과 실종자의 발생비율이 매년 높게 나타나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 3년간 서해청 관내에서 발생한 사고 발생 선박 수는 모두 2,949척이며, 이중 750척(25.4%)이 동절기에 발생했다. 또한 동절기 사고로 모두 39명이 사망 또는 실종돼 3년간 전체 인명 피해의 40% 가량을 차지했다.
동절기에 발생한 선박 종류별 사고는 어선이 435척으로 63%를 차지하며, 다음으로 낚시어선 59척(8.6%), 모터보트 46척(6.7%) 순이었다. 사고 유형별로는 기관손상이 157척(22.8%), 충돌이 106척(15.4%)이었으며, 원인별로는 운항부주의가 266척(38.5%), 정비불량이 231척(33.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은 어선과 낚시어선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및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출항 전 전열기구 등 화재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언론 홍보 및 순찰과 안전계도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인선과 수상레저 선박 등에 대해서는 수시 모니터링과 기상 정보를 제공하고 조난 사고 대비 위치 송신 방법 등을 교육키로 했다.
고봉군 서해해경 구조안전과장은 “겨울철 사고 대다수가 운항 부주의나 정비 불량 등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서는 해경의 노력과 함께 어업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안전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