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장의 신간 '격노'에 대해 "매우 지루했다"고 혹평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18차례에 걸친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한 격노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주고받은 친서 내용 뿐 아니라, 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미국에서 확산되던 초기에 그 심각성을 알고도 축소했다는 등 폭로성 내용이 담겨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같은 내용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나는 혼란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내가 '여러분은 죽을 것입니다'라고 해야 했다는 사람들이 있지만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보다 미국이 더 나은 상황에 있다는 견해도 밝혔다.
그는 "우리는 팬데믹 사태의 전환점에 있다"며 "텍사스는 가라앉고 있고, 플로리다도 잘하고 있다. 우리는 아주 잘하고 있고, 백신도 곧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드워드는 같은 날 WP와의 화상 대담에서 신간 출간 과정을 밝혔다. 우드워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밤에 예상치 못하게 전화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작은 녹음기를 주머니에 갖고 다녔고, 또 다른 녹음기를 침대 머리맡에 뒀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그는 (백악관) 직원들에게 불도저이고 솔직히 미국에도 그렇다"며 "그는 그냥 원하는 걸 말하고 어떤 통제도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