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 [사진출처 = SBS뉴스 캡처]미국 정부가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스마트폰 제조 기업인 화웨이(華爲)에 대한 전면적인 제재의 일환으로 반도체 수급길을 막아버렸다.
지난달 발표된 미국 상무부의 공고에 따르면 15일부터 미국 기술을 부분적으로라도 활용한 세계의 전 반도체 기업은 미국 상무부의 사전 승인 없이는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하지 못한다.
업계는 그간 트럼프 행정부가 반(反) 화웨이 기조를 공고히 해온 만큼 미국 정부의 승인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반도체는 스마트폰의 두뇌 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서부터 통신용 모뎀칩, D램과 낸드 같은 메모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요 제품에 사용된다. 따라서 이번 미국 정부의 제재는 사실상 화웨이를 존폐 기로에 서게 했다.
화웨이는 제재 발효 전까지 최대한 재고를 축적하기 위해 최근 협력 업체들을 통해 주문량을 급격히 늘리는 방법으로 버틴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약 3개월에서 반 년후인 내년 초쯤에는 비축한 부품이 동날 것으로 예상돼, 현재 스마트폰 시장 선두권을 달리는 화웨이가 추락은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미국 정부의 화웨이를 대상으로 한 제재로 인해 화웨이를 주요 고객으로 둔 TSMC, 미디어텍, 소니 등 대만과 일본 반도체 부품 공급 업체 뿐 아니라 D램과 낸드플래시 등을 수출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도 불똥이 튀게 됐다.
만약 미국의 반도체 수출 금지 조치가 1년간 이어질 경우 연간 10조원 가량의 매출 차질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