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장마철을 대비해 관내 근린공원 96개소의 위험수목 정비 및 공원시설물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위험수목은 주택 등 생활권 주변에 인접한 나무로 태풍, 폭우 등 자연현상으로 인해 피해 우려가 있거나 피해가 발생해 긴급히 제거해야할 수목을 의미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공원이용객이 주로 이용하는 산책로 주변의 위험수목을 정비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공원시설물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공원 내 체육시설 및 어린이놀이시설 등 노후 공원시설물 정비 ▲공원 내 전기시설 및 누전차단기 정상가동 확인 ▲배수로 주변 퇴적물 제거 등이다.
아울러 사업소에서는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장마 후 폭염을 대비한 안전대책에 힘쓰고 있다. 특히 주요시설별 상시 안전점검표 배치, 공원 내 쓰레기 당일 제거, 지속적인 병해충 조사 등 공원 관계자의 안전의식 고취에 힘쓰고 있다.
향후 관련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잔디 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원 관계자는 “재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시설 점검 및 보완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쉼터로서 근린공원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재해 발생 시에는 산책을 포함한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등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