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연결의 기적, 고흥~여수 5대 교량 개통
전라남도 고흥군과 여수시를 잇는 5개의 대형 다리와 연결 도로가 2020년 완전 개통됐다.
이 구간은 기존 84km를 돌아가야 했지만, 다리 개통으로 이동 거리가 30km로 줄고 소요 시간은 5~10분 내외로 단축됐다.
공사에는 16년과 50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폭풍우와 거센 물살 속에서 현대 토목 기술의 정수가 구현됐다.
도로 개통으로 ...

보령시는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약자의 안정적인 이동권 확보와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7월부터 대중교통 무료 이용 대상을 기존 75세 이상 노인에서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유족까지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충남형교통카드 수혜대상이 기존 75세 이상 인구와 함께 장애인 6072명과 국가유공자 및 유족 929명 등 7001명이 대상에 포함돼 1만9257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25일부터 읍면동에서 충남형교통카드 신청 접수를 시작하고 오는 6월까지 보령시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7월부터 확대된 대상자 모두가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충남형 교통카드는 만75세 이상 충청남도 내 노인들이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도록 충청남도와 시군이 지난해부터 시행해 왔으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아 승차 시 단말장치에 대기만 하면 횟수 제한 없이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보령에서는 지난해 75세 이상 노인 1만1767명 중 81.13%인 9547명이 신청해 혜택을 보고 있으며, 이번 대상 확대로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00% 할인을, 국가유공자 유족은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충남형교통카드 신청 시 신분증과 반명함 사진 1매를 지참해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김계환 교통과장은“시는 3회 추경에 재원을 마련해 안정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고 있다”며,“시는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