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장생포에서 2026 병오년 새해 해맞이 행사 연다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울산청년회의소(회장 정래희)와 함께 2026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주차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구민의 안녕과 소원 성취를 기원하고 울산 대표 문화관광자원인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구민 화합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
▲ [사진제공 = 창원시]올해 마지막 주말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든 콘서트가 27일 저녁 6시 창원시 상남동의 분수광장에서 열렸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넬라 판타지아와 시네마천국의 아름다운 선율에 이은 경쾌한 캐럴과 K-POP 연주에 이끌려 행사장으로 모여든 시민들 앞에는 악기만 올려진 텅 빈 무대가 보였다. 잠시 어리둥절해 하던 시민들은 곧 무대 위 모든 악기를 로봇이 연주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모두가 웃음을 터뜨리는 사이 꼬마 관람객들의 눈은 피아노 건반 위를 달리는 로봇 손가락의 움직임에 고정되어 있다. 창원시가 개최한 ‘2019년 로봇과 함께하는 송년 콘서트’의 한 장면이다.
기타와 드럼, 피아노가 저절로 움직이며 음악을 연주하는 가운데 반도네오니스트가 등장하면서 로봇과 사람이 협주를 선보였고, 로봇들의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등 시민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며 즐겼던 90분간 분수광장은 음악 공연장이자 로봇 전시장이 되었다.
최재희(23, 북면)씨는 “처음엔 어디서 나는 소린가 했다. 로봇의 연주 실력이 기대 이상이어서 끝까지 지켜보게 됐다. 로봇이 저렇게도 활용될 수 있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로봇과 함께할 미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시는 로봇 산업의 육성의 저변이 될 로봇문화 확산을 위해 2020년부터 로봇콘텐츠 산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그 시작으로 이날 행사를 준비했다.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로봇이라는 산업을 결합하여, 로봇과 관련한 문화 및 교육을 통해 로봇을 단지 산업이 아닌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성장시켜 창원시를 로봇문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창원시의 전략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로봇이 사람과 가깝게 교감할 수 있는 환경과 콘텐츠라는 무한한 아이디어를 바로 지척에서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 가까운 미래에 창원시는 로봇의 뮤즈(Muse)로서 기계예술의 도시라는 이름으로 불릴 것이다”며 앞으로 로봇콘텐츠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