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도심의 대통령궁 근처에서 대낮에 총격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8일(현지시간)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도심 소칼로 광장과 대통령궁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총격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노엘 N'이라는 퇴역 군인이다. 그는 술에 취해 거리에서 소변을 보다가 이를 본 사람들이 항의하자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총소리를 들은 경찰에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몇 사람이 총에 맞은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용의자는 여전히 총을 들고 있었다.
사격을 중지하라는 경찰의 경고에도 용의자는 사격을 이어갔고 경찰은 곧바로 그를 사살했다.
용의자를 포함해 총 5명이 사망했고, 2명이 부상했다.
사건 직후 경찰이 현장을 통제했다. 총격 현장은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거주하는 대통령궁 바로 근처였다.
한편,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사건이 있던 시간 멕시코 남동부 타바스코 지역을 방문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