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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단절 60년 만에 통신망 재연결
  • 최동준
  • 등록 2005-07-26 0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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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 합의서 체결
고경빈 사회문화교류국장은 7월 20일 이산가족 화상상봉,북관대첩비 반환 및 안중근의사 유해발굴사업,비료추가지원,남북 통일축구경기 개최 등에 대해 브리핑하였다. ▲ 남북 정보통신분야 협력을 통해 이산가족문제 해결 기여 고 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남북이 실무접촉과 문서협의를 통해 7.19(화) ‘남북 이산가족 시범 화상상봉에 관한 합의서’를 서명·교환하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7.18(월) 군사분계선에서 문산-개성 광케이블 연결행사를 갖고 1945년 8월 남북간 전화선이 인위적으로 단절된 지 60년 만에 통신망이 재연결되었음을 강조하였다. ▲남북간 합의는 화상상봉의 지속 추진을 전제 고 국장은 “합의서 제7조 ‘남과 북은 시범화상상봉의 경험에 기초하여 제6차 남북적십자회담에서 더 확대해 나가는 문제를 협의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는 화상 상봉의 지속적인 추진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상봉규모에 대해서는 “북측 상봉자는 70대인 반면 남측 가족중 상봉자는 90세 이상 고령이고 건강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하여 상봉에 동반가족 2~3명을 포함하기로 합의하였다”고 언급하였다. ▲가족당 상봉시간은 1~2시간 소요 예상 고 국장은 상봉진행 및 운영에 대해서는 “오전 8시부터 오전 20가족, 오후 20가족 기준으로 진행하고 가족당 상봉시간은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 후 “상봉자들이 고령인 점과 기술적 지원이 일부 필요한 점을 감안, 가족 동의시 진행요원 1명을 배치하기로 남북간 합의하였으며 서울·평양의 화상상봉 장소에 화상상봉의 시험과 행사보장을 위해 남북직통전화 2회선을 설치·운영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전국 12개 상봉실 설치 추진 고 국장은 상봉장 설치에 대해서는 “서울과 이산가족 밀집 지방도시인 12개 상봉실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수도권(서울 본사 5실, 인천, 수원)에 7개, 지방 5개 도시(대전, 광주, 대구, 부산, 춘천)에 5개 등 총 12개 상봉실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북관대첩비 반환노력 지속 고 국장은 북관대첩비 반환노력에 대해서는 “7월 초 외교부가 일본측에 반환요청서를 전달하였으나, 북관대첩비가 야스쿠니 신사 내부에 있으므로 반환에 여러 절차가 필요하며 이러한 반환에 소요되는 경비 충당을 위해 7.19(화) 제152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남북협력기금을 통해 12억 5천 4백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하기로 의결하였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사업도 국가보훈처를 중심으로 민관협의추진회가 구성되어 북측과 협의할 사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하였다. ▲북측, 남북 통일축구경기 개최 정식 제의 고 국장은 남북통일축구경기에 대해서는 “7.19(화) 북측 장관급회담 단장인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가 남측 수석대표인 정동영 통일부장관 앞으로 통지문을 보내와 8.15 남북 통일축구경기를 정식으로 제의해 왔다”고 밝히고 “북측은 이 통지문에서 남녀 축구 대표선수단을 파견할 것이며 이를 위해 오는 7.26(화) 개성에서 실무문제를 협의할 것을 제안해 왔다”고 말했다. ▲7.23(토) 비료 추가지원 완료 예정 아울러 비료 추가지원에 대해서는 “7.20(수) 비료 육로수송 2만톤이 완료되었으며 해로수송은 15항차 중 마지막 항차가 여수에서 선적 중이며 7.23(토)이면 비료 추가지원 수송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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