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전국 해양스포츠인들의 대축제 ‘제14회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을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안산·시흥·화성시·k-water·한국관광공사 공동주관으로 시화호 일원 등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은 해양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해양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됐다. 대회 개최지는 매년 공모를 통해 정해지며, 올해는 수도권 최초로 안산·시흥 시화호와 화성 전곡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요트, 카누, 철인 3종(트라이애슬론), 핀수영 등 4종의 정식종목과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바다 수영, SUP 보드(스탠드업 패들보드) 등 4종의 번외 종목, 35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메달 수는 금메달 380개, 은메달 384개, 동메달 388개 등 총 1천152개다.
이번 제전에서 안산시는 17~18일 이틀 동안 시화 MTV 내 반달 섬 일원에서 정식종목 핀수영, 카누와 번외 종목 SUP 보드 경기를 진행한다.
시는 해양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유아와 초등생을 대상으로 스노쿨링 강습, 육상요트강습, 2018 경기 국제 보트 쇼 출품작 중 2개 모델(제트웨이크, 문 보트)을 선정·운영하는 등 해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화호는 지난날의 아픔을 뒤로하고 해양수질 2등급, 생태 자연도 2등급의 우수한 환경으로 우리 곁에 다시 찾아왔다”며, “제14회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을 개최함으로써 앞으로도 나날이 발전하는 시화호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시화호의 수질 환경개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시화호를 전국 최고의 해양레저스포츠 관광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시화호 반달 섬 일원에서 개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