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촌 중앙공원에서 안양시청사 광장에 이르는 28만㎡ 일대가 사람이 우선인 보행자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 될 전망이다.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12일 평촌 복합문화형 공원 조성에 따른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7기 최대호 안양시장의 공약이다.
시가 복합문화형 공원으로 조성을 추진하는 곳은 중앙공원과 미관광장 그리고 시청사 부지 및 청사 뒤편 평촌공원 등 28만㎡에 이른다. 사이사이 나 있는 도로를 합치면 32만여㎡로 더 넓다.
현재 이 일원 공원과 광장들이 도로 및 운동시설 등으로 단절돼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며, 시설관리 주체가 제각각인 것으로 인한 유기적 연계체계 미흡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상태다.
시는 도로 등으로 인해 단절된 이 일대를 하나로 묶어 수목이 어우러진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운동시설과 미니공연장, 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가꿔 시민들에게 최적의 도심 휴식 장소로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금년 8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개발 방향과 공간구상, 교통체계 개선 및 시설배치계획 등을 포함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시민과의 소통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중앙공원, 미관광장, 시청광장, 평촌공원 등의 단절된 보행 축을 모두 연결함으로써 남녀노소가 자유롭게 걷는 즐거움을 누리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이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속 가능한 도시조성과 함께 시민들에게 도심 속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스마트 행복 도시 안양을 구축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