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동구,‘구민화합한마당 대축제’ 구민과 함께 성황리 마무리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제23회 구민화합한마당 대축제가 10월 25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대왕암공원 일대에서 많은 구민의 참여와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동구와 함께, 희망을 노래하다. 동구동락 희망동락’을 주제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구민 참여형 축제로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축제는 오...

안양천 생태 이야기 관(안양시 만안구 석수3동) 주변 안양천 화창교 일대가 원앙 등 수도권 겨울 철새도래지로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이곳은 안양천 접근성이 높아 가까이서 새를 관찰할 수 있어 전국의 수많은 철새도래지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탐조환경을 자랑한다.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지난해 12월부터 이 지역에 날아들기 시작한 겨울 철새들이 1월 들어 개체 수가 부쩍 늘어나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안양천 생태 이야기 관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초에는 텃새 화 된 흰뺨검둥오리를 비롯해 청둥오리, 비오리, 백로, 왜가리, 원앙 등이 많이 날아들었는데 최근에는 민물가마우지, 넓적부리, 쇠오리, 고방오리, 흰죽지, 흰목물떼새 등도 관측되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된 원앙의 경우, 매년 이른 겨울이면 찾아와 봄철까지 이곳에서 지내는 대표적 안양천 철새로 자리 잡았다. 약속이나 한 듯 겨울철로 접어드는 지난해 12월에도 안양천을 찾아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
현재 이곳 안양천의 원앙은 3백여 마리 정도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가 운영하는 안양천 생태 이야기 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겨울 철새를 관찰하는 탐조 교실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첫 탐조 교실이 이달 5일 열렸다. 철새 특징에 대한 이론교육에 이어 직접 안양천 변에서 새들을 관찰하고 생태놀이를 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쌀쌀한 강바람에도 연신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망원경으로 관찰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안양천 생태 이야기 관 겨울방학 탐조 교실은 1. 2월 토요일 오전(10:00 ∼ 11:30) 동안 진행되며, 10명 이상 단체는 사전 신청을 받아 평일 진행도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천이 철새도래지로 각광 받는 것은 하천을 살리기 위한 수년 동안에 걸쳐 노력한 결과라며, 어려서부터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