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회서 불 지핀 “내포 혁신도시 지정
  • 최철규
  • 등록 2018-10-04 20:35:20

기사수정
  • 충남·대전 혁신도시 지정 정책토론회…‘전국 공론화’ 본격화


     ▲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장면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에 대한 전국 공론화를 위해 홍문표 국회의원, 대전시와 함께 국회서 토론의 장을 펼쳤다. 

도는 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홍문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도와 대전시가 공동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양승조 지사와 홍문표 의원,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우리나라는 수도권 중심의 불균형 발전 전략을 통해 압축성장 신화를 일궜으나, 국토의 12%에 불과한 수도권이 대한민국 인구와 기업 등 모든 역량을 흡수하며 지역 간 불균형은 커져만 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결과적으로 지역 갈등과 국토 이용의 효율성 저하로 이어져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2004년 참여정부가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혁신도시 건설을 제시한 점을 언급하며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활력으로 자리를 잡고 있고,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한 115개 공공기관은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어진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는 국가균형발전 정책 단절을 가져왔고,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된 충남과 대전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다며 “충남의 경우 인구 9만 6000명, 면적은 399.6㎢, 지역총생산은 1조 7994억 원 감소하며 도민의 상실감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컸다”고 지적했다. 

양 지사는 “다행히 문재인 정부 들어 국가균형발전은 다시 화두가 됐고, 이른바 ‘혁신도시 시즌 2’를 통해 혁신도시의 기능과 역할 재편을 추진 중”이라며 “특히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도권에 남아 있는 116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표명하며 국가균형발전 동력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지금은 전환기적 글로벌 경제구조 아래에서 위기에 처한 국가기간산업의 체질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내포신도시를 국가혁신클러스터와 연계한 혁신도시로 지정하고, 관련 기관을 유치하는 것은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위한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혁신도시 지정을 통해 석유화학과 철강,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등 서해안 국가기간산업의 배후에 위치한 내포신도시를 글로벌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뜻으로, 양 지사는 “지역 여건에 부합하면서도 이전 파급력이 큰 우량 공공기관을 내포 이전시켜 지방의 공공기관과 단체, 기업과 대학을 융복합 시키고 서로 협력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발제는 김기희 대전세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혁신도시법 개정을 통한 대전 지역 인재 채용 역차별 해소 방안’을, 오용준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내포 혁신도시 육성 방안’을 주제로 각각 가졌다. 

토론은 정환영 공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상호 한밭대 교수, 강병수 충남대 교수, 유선종 건국대 교수, 장영수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윤영모 국토연구원 지역경제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서철모 도 기획조정실장, 손철웅 대전시 정책기획관 등이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에서 서철모 실장은 공공기관 수도권 집중에 따른 문제점과 충남·대전지역의 공공기관 이전 제외에 따른 폐해 등을 집중 제기하며 “충남·대전에 대한 혁신도시 지정과 함께 공공기관 2차 이전 때에는 이중적인 차별을 받고 있는 충남과 대전에 좀 더 적극적인 우대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 5월부터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논리 개발·당위성 마련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지역 국회의원 등을 잇따라 찾아 지원을 요청해왔다. 

양승조 지사는 국회의원 신분이던 지난 1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으며, 홍문표 의원은 지난 7월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며 충남·대전 혁신도시 지정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재점화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천시청소년재단,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 운영 포천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현철)은 오는 2월 6일까지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Fortune-Camp)’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10일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에서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운영 방향과 세부 일정 등을 안내...
  2. 울주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군민안전보험 보장금액을 대폭 상향하고 보장 항목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울주군 군민안전보험은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울주군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
  3. 울주군 위탁 분뇨 60% 책임지는 퇴비공장, 관광단지에 밀려 ‘존폐 위기’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 삼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 인해, 구역 내 퇴비 제조 시설의 존폐 문제가 지역 축산업계에 가축분뇨 처리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6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이상우 의원(사진)은 최근 울주군 집행부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
  4.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 2026년 상반기 건강 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일상 지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026년 상반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2월 2일부터 운영되며, 시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흘건행백세(노쇠 예방 관리) △소흘...
  5. 울산 동구,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월 16일 오후 1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3차년도(2025년) 시행결과 평가 및 4차년도(2026년) 시행계획 수립 심의를 위해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제8기 지역 보건의료 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간의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건강한 구민, 다...
  6.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직원들 ‘사랑의 스트라이크’ 성금 기탁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부서장 박필용 수석)은 1월 16일 오전 10시 동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부서 직원 30여 명은 직원 화합을 위한 볼링대회를 개최해 스트라이크가 나올 때마다 ‘사랑의 스트라이크’라는 이름으로 5천 원씩 적립했으며, 그렇...
  7. 설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확대 설을 앞두고 충북과 전북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충북 괴산군은 19일부터 군민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하며, 신청은 읍·면사무소에서 2월 27일까지 접수한다. 충북 보은군은 올해 상반기 1인당 60만 원을 두 차례로 나눠 지급하며, 신청은 26일부터 한 달간 가능하다. 전북 남원시는 모든 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