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항에 올해 세 번째 크루즈선 슈퍼스타 버고호(Superstar Virgo)가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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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승객 1900명과 승무원 1100명 등 3000여 명을 태운 대만 스타크루즈 선사
소속 슈퍼스타 버고호가 26일 오전 8시 여수엑스포 크루즈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대만 기륭을 출발한 슈퍼스타 버고호는 26일 여수 입항 후, 일본 나가사키
를 거쳐 다시 기륭으로 돌아간다.
여수에서는 오전 8시 입항 후 오후 8시까지 12시간을 머물며 주요 관광지 등을 돌아보
는 일정이다.
슈퍼스타 버고호는 7만6800톤, 전장 268m, 폭 32m로 올해 여수에 입항한 크루즈선중
가장 크다.
앞서 지난 4월 24일에는 5만1000톤 규모 슈퍼스타 아쿠아리우스호가 승객과 승무원 2
200여 명을 태우고 입항했고, 4월 30일에는 3만5000톤 규모 오션 드림호가 입항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침체됐던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되는 추세”라며 “대외적으로 적극적
인 홍보활동을 펼침과 동시에 입항한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