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가안전대진단 완료…1359곳 보수·보강
  • 최철규
  • 등록 2018-05-02 06:21:26

기사수정
  • 공공·민간 시설 2만 293곳 대상 점검…330곳 조치명령서 발부

충남도가 지난 2월부터 68일간 도와 시·군 공공 및 민간 시설 2만 293곳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 결과 전체의 10.2%인 2086곳에서 미비점을 찾아 조치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재난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도내 2만 293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세부적으로는 공동주택, 전통시장, 화재취약시설 등 건축시설분야 4928곳 공연장, 체육시설 등 생활·여가분야 2567곳 상·하수도, 농업용저수지 등 환경·에너지 분야 1098곳 등이다.

또 도로, 교량, 항만시설 등 교통시설분야 1208곳 산업·공사장분야 121곳 의료기관, 숙박·목욕시설 등 보건복지·식품분야 2272곳 소규모 공공시설, 산사태 취약지역 등 기타 8099곳 등도 진단대상에 포함됐다.

점검에는 공무원 1만 2367명, 전문가 2174명, 민간인 4980명 등 연인원 1만 9521명이 참여, 위험 시설과 안전 취약 민간 시설 등은 민·관 합동으로, 일반 시설은 관리자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동안 형식적인 안전점검 방식을 탈피해 민간전문가 참여를 활성화하고 안전점검 실명제를 도입, 점검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하는 등 내실 있는 점검을 추진했다.

점검 결과, 공동주택, 교량 및 화재취약시설 등 모두 2086곳에서 미비점이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699곳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조치했다.

나머지 1359곳에 대해서는 보수·보강토록 하고, 28곳은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로 조사됐다.

미비점이 발견된 2086곳 가운데 소방시설 작동불량, 불법증축 등 시설물 관리가 소홀한 330곳에 대해서는 조치명령서 발부 등 행정처분 조치를 내렸다.

보수·보강 및 정말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노후 교량과 농업용 저수지, 공동주택 등으로, 총 637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228억 원은 올해 예산이 확보돼 관련 조치를 추진 중이며, 추가 소요 예산 409억 원은 올해 추경 및 내년 본예산에서 확보해 보수·보강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과정에서 발견된 관리스스템 이중 입력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범 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서 나온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재난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보수·보강, 시설 사용제한, 위험구역 설정 등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지속적인 안전관리 실태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행복한 안전 충남을 위해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2.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3.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4.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5.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6.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최우수상 수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행정복지위원장·사진)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정책분야·기초의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지방자치 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들의 ...
  7.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