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정진환 기자) 장수군 장애인복지관(관장 김 진)은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중증 장애인 및 가족 40여 명을 대상으로 가족문화체험 “가족과 함께하는 화창한 봄나들이 애(愛)너지 충전” 프로그램을 군산 선유도, 부안군 일원에서 실시했다.
▲ 중증 장애인 문화체험 행사
이번 가족문화체험은 장수군의 지원으로 평소 바깥나들이가 자유롭지 못한 중증 장애인들에게 부안 자연사박물관 관람과 선유도를 중심으로 한 유람선 관광을 통해서 장애 가족 간의 친밀감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보호자들에게는 중증장애인을 돌보면서 누적된 짐을 벗어버리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 김 모 씨는 “따스한 햇살에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겨우내 움츠렸던 가슴을 활짝 펴고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었다”면서 장수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연 2회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 중증 장애인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나들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행사에 참여하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인기가 높다”며 “앞으로 중증 장애인과 보호자들의 건강증진 및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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