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와 소니의 영업손실이 우리 돈 4조 원을 넘어서는 등 일본 전자업계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도시바는 오는 3월 말의 1년 결산에서 2천8백억 엔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도시바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반도체와 디지털 가전의 판매가 부진해 사상 최악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도시바는 이에 따라 오는 3월 말까지 비정규직 4천5백 명을 해고하고, 정규직 천5백 명도 전환 배치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벌이기로 했다.일본 최대의 전자업체인 소니도 오는 3월 말 결산에서 2천6백억 엔의 영업손실이 예상돼, 14년 만에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소니는 이에 따라 희망퇴직 대상을 35살까지 낮추는 등 전 세계에서 정규직 8천 명을 포함해 모두 만 6천 명의 직원을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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