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태안군, 내년도 ‘군민 중심’ 환경정화 시책 추진!
  • 김종관
  • 등록 2017-12-20 09:00:59

기사수정
  •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청정 환경 조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 유일의 해안국립공원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태안군이 군 관광 이미지 제고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청정 환경 조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다시 찾고 싶은’ 깨끗한 태안 조성을 위해 내년 해양 폐스티로폼 감용기 설치 사업 가로림만 해양생태 복원 사업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개선 사업 등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해변에 방치돼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폐스티로폼의 완벽한 수거를 위해 해양폐스티로폼 감용기 설치 사업을 추진, 환경 보전과 자원 재활용에 앞장설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폐스티로폼을 수거해 스티로폼 포장재와 자동차 범퍼, 건축자재 등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 2015년 스티로폼 감용기 시설을 갖추고 자원 재활용에 나섰으나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와 해안선이 559.3km에 달하는 태안군의 특성 상 많은 물량의 폐스티로폼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에, 군은 시간당 100kg의 처리능력을 갖춘 스티로폼 감용기를 추가 설치키로 하고 내년 말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설치가 마무리되면 청정 환경 조성과 관광지 이미지 제고는 물론, 재활용률의 증가와 연간 약 3천만 원 이상의 군 세입 증가가 예상돼 일석사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로림만 연접지역 주민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가로림만 해양생태 문화 복원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국비 17억 5천만 원 등 총 35억 원을 들여 추진되는 가로림만 해양생태 문화 복원 사업은 태안읍 삭선리 내 노후 분뇨처리시설을 개선하고 생태공원을 조성해 가뭄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삶의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그동안 가로림만으로 방류하던 위생처리시설 내 처리수를 육상의 저류지로 방류시켜 농업용수로 재활용할 수 있게 돼 갈수기 가뭄피해를 예방하는 등 가로림만 인접지역 주민들의 정주환경 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군은 이밖에도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내년 총 9억 5400만 원을 투입해 소각시설 등 노후설비의 개선에 나서는 한편, 고품질의 음식물 퇴비를 마을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해 퇴비 구입비 절감을 도모하는 등 군민을 중심에 두고 환경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문흥용 환경관리센터 소장은 “연간 1천만 명 이상이 찾는 서해안 최고의 관광도시 태안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깨끗한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 최적화된 운영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시설개발에 힘써 ‘청정 태안’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2.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3.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4.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5.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6.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최우수상 수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행정복지위원장·사진)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정책분야·기초의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지방자치 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들의 ...
  7.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