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민선6기의 마지막 6개월을 남겨놓고 있는 한상기 태안군수가 올 한해 적극적인 군정운영을 통해 기업도시 개발 및 도로망 확충 등 난제로 남아있던 주요 현안들을 대부분 해소하며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상기 태안군수는 지난 14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지역 발전과 군민 생활편익 제고를 위해 전력투구한 결과 총 6,602억 원이 투입되는 69건의 시책을 추진하는 등 ‘군민 삶의 가치와 품격’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결실을 거뒀다고 밝혔다.
한 군수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밝힌 올해 분야별 성과는 지역개발 14건(1,898억 원 투입) 관광 9건(1,147억 원 투입) 복지 및 안전 9건(270억 원 투입) 경제 및 문화체육 9건(361억 원) 농업 9건(292억 원) 해양수산 11건(541억 원) 선진행정 8건(2,073억 원) 등 총 69건으로,
투입 금액을 지난해 4,940억 원 대비 무려 1,662억 원 늘리는 등 태안의 발전을 위한 신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더 큰 도약과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지는 등 중장기 미래 지역발전을 위한 안정적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먼저 지역개발 분야에서, 한 군수는 올해 태안군을 둘러싼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해 ‘도로 6대 과제’를 선정하고 사업 추진에 나서 국도32호 및 77호선 확·포장 사업을 마무리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안면 연륙교 4차로 확장과 태안-보령 간 연륙교 건설 등 대형 사업들도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안면 노인복지관 건립과 기업도시 내 태안 UV랜드 등 6개 사업에 260억 원이 투입되는 제3기 균형발전 사업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해양치유 연구개발 협력 지자체 선정 및 농촌형 휴양관광단지 ‘팜컬처시티’의 유치는 해양관광 시대를 이끌어갈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 분야에서는 지난 5월 국내 지자체 중 12번째로 국제 슬로시티 인증을 받아 세계적인 미래형 선진 관광도시로 발돋움했으며, 올해 총 174억 원이 투입된 안흥나래교를 개통하고 의항리·갈음이·라암도 등 3개소에 관광해상 바다낚시 공원을 준공하는 등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건 및 복지 분야에도 총력을 기울여, 전국 보건의료원 중 처음으로 자체완화 의료병동을 설치하고 원스톱 건강검진 시스템을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생활이 어려운 보훈대상자에게 전국 최초로 주거급여·생활보조금·의료비를 모두 지원하고 다양한 장애인 자립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아울러,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작은영화관과 태안문화원 개관, 안면 자치센터 내 영화관 리모델링 등 군민들의 문화생활 향유 기회 확대에 앞장서고 태안군 종합실내체육관 건립 확정 및 안면실내체육관 준공 등 생활체육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내년 제70회 도민체전을 위해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을 조성하고 야구장과 궁도장을 건립하는 등 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았다.
이밖에도, 한 군수는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해 이원간척지 내 9.7ha의 토지를 매입하고 국·도비 17억 원을 확보해 스마트팜 시설원예단지 및 실증단지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극심한 가뭄으로 적기 모내기에 실패한 농가에 예비묘 15만여 상자를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지속가능한 어촌 발전을 위해 총 580억 원이 투입된 어업 환경개선과 연안바다목장 조성 등 지속가능한 어업자원 조성에 힘쓰고 소규모 항구의 보수·보강 지원(5개소), 양식어장 기반시설 확충(4개소) 등 어업인 어로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상기 군수는 이러한 시책 추진을 위해 올 한해 군민을 중심에 두고 지난달 ‘군민 대 토론회’를 실시하는 등 ‘대화와 소통’을 바탕으로 군정운영에 힘써왔다며, 앞으로 군민 중심 행정의 산물인 ‘민원관찰제’와 ‘행정119’, ‘민원상담관제’, ‘농작업 지원 사업’ 등 호응도가 높은 자체시책들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도 미래전략사업 등 역점사업과 각종 현안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사업의 기반 마련 등 미래를 향한 군정운영에 앞장서기 위해 미래 성장기반 조성과 관광 활성화, 사람중심 도시 구현 등 7대 주요과제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상기 군수는 “지역의 먼 미래를 내다보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해 민선6기 군정목표인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 시대를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취임 당시 군민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그동안 성취한 성과가 앞으로의 군정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처음보다 더 처음같이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