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태안군이 농업인 경영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사료작물 2기작 재배가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 기여하며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최근 쌀값 하락에 따른 농업인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사료작물의 2기작 재배를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2기작 재배에 나선 농가에서는 올해 조사료 자급률이 10% 향상되고 사료작물의 생산성도 좋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근흥면의 한 농가에서는 지난 6월 초 분얼형 옥수수인 극동6호를 20ha 면적에 파종해 9월 초순 경 총 1,600톤의 조사료를 수확했으며, 9월 말에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청보리를 논에 혼파하는 등 우수한 품질의 조사료를 수확해 한우 사육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분얼형 옥수수인 극동6호는 논에도 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1ha당 85톤 이상의 생산이 가능해 타 사료작물보다 수확량이 2배 정도 많으며,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청보리를 혼파함으로써 가뭄 또는 폭우 등 이상기후에도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의 논을 활용해 사료작물을 1년 2기작 재배함으로써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 도움이 되고 쌀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쌀값 하락에 대비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군은 밝혔다.
근흥면에서 논을 활용한 2기작 재배를 실시 중인 한 농업인은 “한우의 경우 육성기 때 조사료를 충분히 급여해야 하는데 전에는 주로 볏짚을 급여하거나 조사료를 따로 구입했지만 지금은 논을 활용해 1년에 두 번 사료작물을 재배해 급여함으로써 한우 생산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농가의 조사료 구입비용 절감과 사료작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앞으로 2기작 재배를 적극 홍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의 논을 활용한 2기작 재배는 최근 쌀값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조사료 자급률 100%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군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