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최근 개보수된 류원신발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2015년 1월 이곳을 현지지도한 김정은 위원장이 공장을 북 신발공업 부문의 전형단위, 표준공장으로 전변시킬 것을 지시한데 따라 류원신발공장은 지난 7월까지 연건축면적 2만 4,700여㎡의 건축공사와 169종에 1,844대의 설비 현대화공사를 끝내고 각종 운동신발과 종목별 전문 체육신발들을 연간 백수십만 켤레 생산하는 현대적이며 능력이 큰 신발생산기지로 바뀌었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혁명사적교양실 등을 돌아보면서 이 공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의해 1988년 11월 북 최초로 사출 운동신발 생산기지로 창립된 공장이라며, 종업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맡은 일을 더 잘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장내 모든 생산 및 운영설비를 실시간으로 감시조종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 통합생산체계를 통해 생산과 품질의 최량화(최적화)를 실현한 것과 제화 흐름선(컨베이어)을 포함 87종 1,600대의 현대적인 설비를 자체 제작, 설치해 국산화 비중을 87% 이상 보장한 것 등에 대해 만족을 표시하면서 치하했다.
이어 염화비닐 발포기술을 도입해 가벼우면서도 질 좋은 신발창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9종 130여조의 운동신발창형타와 깔창형잡이형타를 제작하고 현대적인 레이저재단기, 갑피재단기, 채본인쇄기 등을 새로 설치해 운동화의 다종화, 다양화, 다색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일일히 확인했다.
이밖에 '반복 구부림시험기', '축구화 특성시험기' 등 현대적 실험설비와 디자인실, 공장옥상에 설치한 400kW능력의 태양광 발전설비, 그리고 목욕탕, 수영장 등 시설까지 꼼꼼히 살펴보았다.
김 위원장은 "류원신발공장에서 생산하고있는 운동신발들의 가지 수가 대단히 많고 맵시있으며 질이 좋다고, 세계적으로 이름난 운동신발들과 당당히 견줄 수 있다"며, "류원신발공장의 제품들을 김정숙평양방직공장과 평성합성가죽공장에서 생산한 그물천과 합성가죽을 가지고 만들었는데 우리의 것을 가지고 만든 신발들을 보니 정말 힘이 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류원신발공장이 우리 나라 신발공업 부문의 전형단위, 표준공장으로 전변된 데 맞게 신발들을 인민들의 호평을 받고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제품으로 생산하여야 한다"는 '강령적인 과업'을 제시한 후 공장 일꾼, 종업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당 경공업부장 출신으로 지난 7일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 부위원장으로 새로 선출된 안정수와 같은 날 새로 임명된 김용수 당 부장,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된 김여정, 그리고 조용원·박명순 당 부부장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서 김수길 당 평양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공장 일꾼들이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