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재)안산문화재단이 제작하는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이 오는 20일부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청소년들의 고민, 우정, 진솔한 이야기들을 ‘농구’라는 소재를 통해 풀어낸 명랑코믹뮤지컬로 지난 2016년 안산문화재단 별무리극장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이번 프로덕션에는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로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과 극본·작사상을 수상했던 작가 박해림과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워로드’의 작곡가 황예슬, 그리고 현재 공연계에서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연출가 오세혁, 무용계의 핫한 안무가 김보람, 뮤지컬 ‘광염소나타’ ‘리틀잭’의 음악감독 다미로가 새롭게 투입돼 탄탄한 창작진이 완성됐다.
‘전설의 리틀 농구단’ 뮤지컬은 안산문화재단의 청소년극 페스티벌 ‘B성년 페스티벌’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별무리극장에서 공연한 후 2017 한․중․일 베세토연극제의 공식 초청작으로 오는 11월 4∼5일 중국 항저우 절강음악학원 흑갑자 스튜디오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후 오는 11월 21∼25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중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청소년 맞춤형 공연으로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는 제작 공연의 유통을 현실화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무대를 경험하게 되는 자리가 될 것이며 이어 내년 2018년 3월∼4월에는 서울 대학로로 진출해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약 1개월간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재)안산문화재단은 지난해 공연되었던 뮤지컬 ‘더 넥스트 페이지’를 비롯, 음악극 ‘에릭사티’ 연극 ‘엄마의 이력서’ ‘염전이야기’ 등의 제작 공연들을 지속적으로 무대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그동안 재단이 경험하며 쌓아왔던 제작 시스템을 활용하는 계기로 삼게 될 것이다.
또한 향후 타 지역과 민간 프로덕션과의 다양한 유통 과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덕션 안정화를 꾀하고자 한다.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경기권 공연장을 넘어 공연계의 ‘제작 전진 기지’로써의 안산문화재단의 위치를 다시 한번 곤고하게 다질 수 있는 창작 공연으로의 활기를 기대하고 있다.
농구로 맺어진 명랑 청춘의 이야기가 안산에서부터 펼쳐진다.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20일부터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자체제작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을 상연한다. 안산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뮤지컬과 연극 공연들을 무대화 하고 있다.
이 작품은 농구를 주 소재로 해 청소년들의 고민, 우정, 진솔한 이야기들을 풀어낸 명랑코믹뮤지컬이다.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과 극본·작사상을 수상했던 박해림 작가와 단단한 창작진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많은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총 집합해 공연에 활기까지 불어넣는다.
왜소하고 음울한 표정의 수현은 학교에서는 급우들에게 시달리고 집에서는 엄마의 잔소리에 시달린다. 내 편 하나 없는 외로운 나날을 보내던 수현은 나날이 떨어지는 등수에 우울해진다. 그러다 수현은 혼자 책상에 죽고싶다며 조각칼로 새기던 중 실스로 손목을 긋고 기절한다. 눈을 뜬 수현에게 모여드는 새로운 친구들. 하지만 명찰이 뭔가 다르다.
이번 작품은 한중일 베세토 연극제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때문에 공연은 안산에서의 10월 공연 이후 중국 항저우 절강음악학원 흑갑자 스튜디오에서도 상연될 예정이다. 이후 공연은 다시 안산으로 돌아와 청소년 맞춤형 공연으로 다시 한번 무대를 갖고 내년 3~4월에 서울 대학로로 진출, 아트원씨어터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그간 우리가 쌓아온 제작 시스템이 충분히 활용된 결과물”이라며 “이후로 제작공연의 무대화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전석 3만 원에 운영되며,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 확인은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ansanar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80-481-4000.